'너 말고 다른 연애'가 시청률 부진을 겪고 있다. / 사진제공=KBS, 유니켐
'너 말고 다른 연애'가 시청률 부진을 겪고 있다. / 사진제공=KBS, 유니켐
배우 서강준의 주연작 '너 말고 다른 연애'가 1%대 시청률에 머물며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너 말고 다른 연애' 10회는 시청률 1.8%(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9회와 동일한 수치로, 종영까지 4회만을 남겨둔 상황에서도 1%대를 벗어나지 못했다.

서강준은 지난해 '2025 MBC 연기대상'에서 '언더커버 하이스쿨'로 대상을 받았다. 이후 선택한 '너 말고 다른 연애'에서는 안은진, 조아람과 삼각 로맨스를 그리며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고 있지만 시청률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극 중 서강준은 오랜 연인 이미도(안은진 분)와의 관계에서 벗어나 박수아(조아람 분)와 한 달간 다른 연애를 시작한 남궁호 역을 맡았다. 장기 연애에서 느끼지 못했던 새로운 감정을 경험하는 인물로 두 여성 사이에서 복잡한 감정 변화를 겪고 있다.
'너 말고 다른 연애'가 시청률 부진을 겪고 있다. / 사진제공=KBS, 유니켐
'너 말고 다른 연애'가 시청률 부진을 겪고 있다. / 사진제공=KBS, 유니켐
남궁호는 박수아와 함께할 때 장난스럽고 능청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첫 데이트부터 박수아가 자신에게 호감을 느끼는 이유를 분석하며 자신의 장점을 나열하는가 하면 스킨십에 관한 질문에도 여유롭게 대응했다. 다만 박수아가 무리한 행동을 하려 할 때는 단호하게 제지하며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수아를 향한 직접적인 애정 표현도 이어졌다. 이미도가 신경 쓰이느냐는 박수아의 질문에 남궁호는 "니가 신경 쓰여"라고 답했다. 서로 10초간 눈을 맞추며 마음을 확인하려는 장면에서는 먼저 시선을 피하는 박수아와 달리 여유로운 태도를 유지했다.

직장 선배로서 박수아를 보호하는 모습도 그려졌다. 원료 바꿔치기 의혹을 추적하던 박수아 대신 정직 처분을 받았고 괴한에게 위협받는 박수아를 지켜주기도 했다. 서강준은 장난스러운 모습부터 진지한 태도까지 남궁호의 여러 모습을 연기하고 있다.

그러나 배우들의 로맨스 연기와 별개로 작품의 시청률은 부진한 상황이다. 특히 서강준이 연기대상 수상 이후 선보인 작품이라는 점에서 이번 성적은 더욱 아쉬움을 남긴다.

한편 '너 말고 다른 연애'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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