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형진과 차지연은 지난 17일 '창사 70주년 극동방송 홈커밍데이' 행사 중간 등장했다. 차지연은 초대 가수로, 공형진은 진행자로 나섰다.
공형진의 이날 발언들은 대부분 무례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먼저 열창을 마친 차지연이 공형진에게 큰 소리로 "안녕하십니까. 선배님"이라며 90도 인사하자 공형진은 "자, 선배니까 다시 한번 인사"라며 재인사를 요구했다.
이후에도 공형진의 불편한 반응은 반복됐다. 차지연이 화이팅의 의미로 주먹을 쥐고 "아멘!"이라고 외치자 공형진은 "조금 있으면 치겠다?"라고 반응했다. 또 무대 배경에 적힌 '뮤지컬 배우 차지연' 문구를 소리내 읽더니 "내 사진은 왜 없어? 내가 얘보다 훨씬 선배인데?"라고 물었다.
다음 멘트와 행동은 더욱 불편함을 샀다. 차지연이 다음 곡을 소개하기 위해 멘트를 이어가자, 공형진은 "너 왜 연기해"라며 들고 있던 큐카드로 차지연의 팔뚝을 두 번 쳤다. 아울러 차지연이 "오늘은 특별히 개사를 하겠다"며 다음 곡을 한 소절 부르자 "컷 컷"이라며 멘트를 중단시켰다. 그러면서 "원래 제 대사인데, 얘가 지가 한 거야"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를 본 다수의 누리꾼은 "보는 내내 불편했네요", "후배면 얘, 너 이래도 된다는 건 무슨 태도죠? 부끄러운 줄 아세요" 등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내놨다.
이같은 공형진의 태도가 입방아에 오르내리면서 다른 후배들을 향한 그의 과거 발언들도 도마 위에 올랐다. 공형진은 2011년 SBS '강심장'에 출연해 "현빈이 신인 시절 선배들의 장점만 쪽쪽 빠는 '빨대남'이었다"고 표현한 바 있다. 이승기를 향해서는 "강호동 옆에 딱 붙어서 제대로 빨고 있다"라는 발언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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