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사진 =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셰프 정지선이 뉴욕에서 온 수셰프 데릭을 향한 참교육에 나섰다.

18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는 정지선의 컬래버레이션 상대인 뉴욕 미쉐린 셰프 심성철이 자신의 매장 수셰프인 한국계 미국인 데릭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정지선은 수셰프 데릭과의 첫만남에서도 "혹시 선글라스는 계속 끼고 있을 생각인가?"라고 물었고, 데릭은 서둘러 선글라스를 벗었다.
사진 =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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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정지선은 식기 제작 스튜디오에서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서 있는 데릭에게 "주머니에서 손 빼야지"라고 지적했다.

전현무와 박명수가 각각 "무슨 양반이냐. 조폭 마누라네", "정지선 깡패냐"라며 혀를 차자, 정지선은 "행동이 너무 자유로워서 바로 짚었다. 선배가 계시는데"라고 해명했다. 정지선은 "미국에서 와서 약간 위아래가 없는 것 같다"고도 짚었다.

미국 진출을 앞둔 만큼 너그러워져야 한다는 양준혁의 말에도 정지선은 "저분은 한국인 피를 갖고 계신 분이지 않냐"며 물러서지 않았다. 성한빈 역시 "전 평소에 손 넣고 있는 건 자율적이라고 생각하는데, 대화할 땐 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거들었다.
사진 =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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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정지선은 "난 그 팔찌도 마음에 안 드네"라며 못마땅해했다. 팔찌 쇼핑을 위해 시간을 뺐다는 데릭의 말에 심성철마저 "네가 뺀 거야?"라며 놀랐고, 정지선에게 "좀 가르쳐 달라. 매너를"이라며 데릭을 맡겼다. 데릭은 "그런 거 없다고 요리 못하는 건 아니지 않냐"며 굽히지 않았다.

식당에서 정지선이 던진 "빠진 것 없냐"는 질문의 답은 수저 세팅이었다. 심성철이 "어젠 제가 데릭 수저 세팅해 줬다"고 털어놓자, 정지선은 "거리가 멀었으면 일어나서 움직여야지"라고 못 박았다.

데릭은 1990년생, 한국 나이로 37세다. 정지선은 "나이가 많네? 그런데 왜 이렇게 버르장머리가 없어요?"라며 일침을 놓았다. 심성철은 "한국에서 배우고 가자"며 맞장구쳤고, 데릭은 "죄송합니다"라며 사과했다.

인터뷰에서의 반응은 달랐다. 데릭은 "다른 사람들은 무섭게 볼 수 있지만 전 무섭지 않았다. 제 스타일이다"라며 태연했다.

이 장면을 지켜본 정지선은 "뭐라고? 맞아야겠네?"라며 기가 막혀 했고, 전현무는 "일반 로맨스물은 이런 식으로 해서 서로 사귀던데"라며 두 사람을 엮여 웃음을 자아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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