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유튜브 채널 '양치승의 막튜브'
사진 = 유튜브 채널 '양치승의 막튜브'
양치승이 20억 원 사기 피해 이후 달라진 마음을 전했다.

18일 '양치승의 막튜브' 채널에는 "서울에서 한식뷔페 5,000원·함박스테이크, 6,500원인 식당을 찾았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제작진이 지난 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를 언급하자 4년 만의 출연에 대해 양치승은 "재밌었다. 4년 만에 나갔다. 다들 되게 오랜만에 나왔고 재밌게 있다가 왔다"며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양치승의 막튜브'
사진 = 유튜브 채널 '양치승의 막튜브'
예전 출연과 마음 가짐이 달라진 점도 짚었다. 양치승은 "예전하고 틀린 게 약간 다 내려놓고 나가니까 저게 없더라. 그래서 이제"라고 털어놨다.

예전에는 잘나가던 시기에 출연한 것이냐는 물음에는 "잘 나가기 보다는 그냥 지금보다는 나았다. 체육관도 있고 방송도 어느정도 할 때니까 지금은 뭐 그렇다"고 답했다. 촬영 도중에는 한 시민이 건넨 "관장님 화이팅" 응원도 담겼다.

양치승의 근황은 17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도 전해졌다. 박서진과 동생 박효정은 양치승이 강남역 지하상가에 연 4평 빵집을 찾아 일손을 보탰다. 문을 연 지 3개월 된 이 빵집은 양치승이 "매장 인테리어부터 메뉴 개발까지 직접 했다"는 곳이다. 남매는 빵을 만들고 시식 행사를 맡으며 7시간을 함께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양치승의 막튜브'
사진 = 유튜브 채널 '양치승의 막튜브'
식사 자리에서 나온 질문은 피해 규모였다. 양치승이 밝힌 액수는 "알려진 건 15억 원이지만 인테리어 비용과 변호사 선임비, 회원권 환불 비용 등을 합치면 20억 원가량"이었다.

회원권 환불에는 억대의 돈이 들었다. 양치승은 "모든 자금을 끌어모아도 환불해 줄 금액이 없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때 선뜻 큰돈을 빌려준 사람이 배우 박하나였고, 양치승은 박하나 덕분에 환불을 모두 마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가족들은 사기 피해 사실을 TV 뉴스로 처음 접했다. 양치승은 "아이들은 한여름에 에어컨도 켜지 않고 스스로 과외도 끊었다"며 눈물을 보였다. 앞서 양치승은 가족들에게 힘든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려 오토바이 헬멧 안에서 울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박서진은 "저도 힘든 걸 가족에게 티 내는 걸 싫어한다"며 자신도 집 앞을 걸으며 혼자 운 적이 있다고 공감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