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BS '미운 우리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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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우리 새끼' 양정아와의 인연이 불발됐던 김승수가 16세 연하 아나운서 박혜연과 최종 커플이 됐다.

1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어머니들이 함께한 합숙 맞선의 결말이 담겼다.

이날 먼저 움직인 쪽은 김승수였다. 박혜연을 찾아간 김승수는 "혼자 여행은 최악이라 생각한다. 여기서도 혼자 있는데 굳이 말도 잘 안 통하는데 뭐하러 밥 먹는 것도 불편하게 혼자 가야 되나 싶다"며 자신의 여행관을 밝혔다.
사진 = SBS '미운 우리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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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여러 나라를 다녀봤다는 박혜연에게 "결혼을 하게 된다면 신혼여행은 어디 가고 싶냐"고 질문을 던졌다.

박혜연이 꼽은 곳은 크로아티아였다. 박혜연은 "남겨놓은 곳이 있다. 크로아티아를 너무 좋아하는데 플리트비체 공원을 못 가봤다"고 설명했다. 김승수가 원하는 행선지는 탄자니아였고, 박혜연은 "아프리카가 좋다고 하더라. 이제는 같이 가고 싶다"며 맞장구를 쳤다.

부엌에서는 송종호와 박혜연의 대화가 이어졌다. 소고기집을 운영하는 송종호는 요리를 좋아한다는 박혜연에게 "제가 운영하는 식당 가서 많이 먹는다. 종종 시켜 먹는다"며 "전 아쉽게도 돼지고기를 좋아한다"고 농을 던졌다. 박혜연도 "돼지고기 좋아한다"며 화답했다.

송종호는 선택에 앞서 박혜연과 단둘이 마주했다. 박혜연은 "어머님들도 잘해주시고 아버님도 유쾌하시고 두 분 다 배려 있게 해주셔서 좋았다"며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사진 = SBS '미운 우리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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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는 "아침에 미용실을 갔는데 설레더라. 맞선이라는 걸 안 해봤으니. 소개팅도 안 해봤다"며 "설레고 긴장도 많이 됐는데 지금은 많이 풀렸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번 맞선은 남녀의 마음이 맞아도 양가 부모가 동의해야 커플로 인정되는 방식이었다. 김승수의 장미는 박혜연에게 향했다. 송종호의 장미도 결국 박혜연에게 건네졌다. 민지수가 송종호를 선택한 상황에서였다.

박혜연은 "너무 감사한 시간이었다. 두 분 다 너무 훌륭하셔서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양해를 구했고, 그의 선택은 김승수였다.

남은 건 어머니들의 결정이었다. 김승수의 어머니는 등장과 동시에 박혜연에게 달려갔고, "우리 아들이 내 마음과 똑같았다"며 박혜연을 품에 안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그동안 박혜연의 어머니가 줄곧 점찍은 상대는 송종호였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 박혜연의 어머니는 김승수와 김승수 어머니 앞에 나타났다. 김승수 어머니는 "이 아가씨가 나한테 싹싹하게 잘 하길래 (우리 아들한테) 마음이 있나? 생각했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서장훈은 "두 사람이 촬영 마치고 서로 번호를 교환했다고 하더라. 잘됐으면 좋겠다"라며 응원을 전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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