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태현이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 사진=진태현 SNS
배우 진태현이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 사진=진태현 SNS
갑상선암 수술을 받은 배우 진태현이 안타까운 근황을 전했다.

진태현은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동안의 결실을 맺기 위해 경주행 열차를 탑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진태현은 "작년 4월 수술을 하고, 10월 장무지굴근 부상. 1년 가까이 템포나 인터벌을 할 수 없었고 신청한 대회들도 모두 포기해야 했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부상 회복을 위해 즐기던 러닝을 최대한 조절해왔음을 알렸다. 그러면서 "7월이 돼서야 다시 달릴 수 있었고 훈련을 시작했다"면서 "8월과 9월, 이전의 폼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작년보다 호흡과 심박은 거칠지만 많이 회복됐다"고 근황을 전했다.

그러나 이내 안타까운 소식을 맞았다. 대회를 앞두고 인후염에 걸린 것. 진태현은 "최고로 불안한 강제 테이퍼링 기간을 거쳤다"며 "5일 동안 지옥 같은 불안을 거쳤고, 오늘 아침 한결 가벼워진 몸 상태로 경주행 열차를 탔다"고 알렸다.

진태현은 완벽하지 않은 몸 상태에 대회 참가를 고심하고 있다. 그는 "내년을 목표로 다시 준비하려 마음을 먹었다"면서도 "감사하게 오늘 아침 통증이 90% 사라졌다. 하지만 내일도 90% 이상의 몸 상태가 아니면 바로 기권하려고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사진=진태현 SNS
사진=진태현 SNS
아울러 진태현은 "많은 팬과 지인들이 '무리하는 거 아니냐' 걱정을 많이 해주시는데, 새벽 일찍 일어나 운동장과 공원에서 뜨는 태양을 맞이하는 일이 얼마나 가치 있는 일인지 느껴 보신다면 저의 루틴이 이해되실 겁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진태현은 "내일 실패하면 또다시 기쁜 마음으로 다시 도전하고 성공하면 기쁜 마음으로 다음 단계로 가려고 합니다"라며 긍정적인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진태현은 결국 해당 대회를 기권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다음날 SNS를 통해 "컨디션과 목소리가 회복을 못 한다"면서 "끝은 아름답지 못했지만, 쉬고 다시 훈련할 수 있음에 감사하기로 했다. 그동안의 치열했던 과정에 행복했다"고 첨언했다.

한편 진태현은 배우 박시은과 2015년 결혼했다. 부부는 2019년에 대학생이던 박다비다 양을 입양했다. 2021년 임신에 성공했지만 출산 20일을 남기고 아기를 떠나보냈다. 그 후 지난해 1월 두 명의 딸을 추가로 입양했다. 진태현은 지난해 5월 갑상선암을 고백한 후 다음달 수술, 3일 만에 퇴원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