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밤 9시 50분 방송된 SBS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연출 이정림/극본 편성근)4회에서는 신임 외과 교수 나대일(장승조 분)이 부임해 계수정(김지원 분)에게 집요하게 다가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장희숙(이정은 분)은 원장 부승권(손현주 분)에게 계수정의 인상된 보수가 담긴 새로운 계약서를 제시했으나 부승권이 나대일을 불러들이면서 계약이 미루어졌다.
이에 장희숙은 부승권에게 경고를 날린 뒤 나대일과 악수를 나누며 "구린내가 난다"고 나지막이 중얼거려 수상한 기류를 자아냈다. 나대일은 계수정에게 커피와 빵을 건네며 친근하게 접근했으나 계수정은 시선도 주지 않은 채 단칼에 거절하고 퇴근길에 나섰다.
한편 식당 앞에서 담낭염으로 쓰러진 제약회사 권충현 과장은 과거 군대 시절 자신을 수술해 주고 인권센터 증언까지 해준 나대일을 생명의 은인으로 여겨 그에게 수술받기를 고집했다.
계수정은 상태가 일주일을 버티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으나 나대일은 스케줄 타령을 하며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계수정의 예상대로 수술 예정일 전에 권충현이 위급한 상태로 실려왔고, 나대일이 목련회와 친목 술자리를 가지는 사이 계수정이 직접 수술을 집도하게 됐다. 김성진(허준석 분)으로부터 유착이 심해 개복 수술을 진행한다는 연락을 받은 나대일은 크게 당황해 부리나케 병원으로 달려왔으나 이미 늦은 뒤였다.
권충현의 배를 열어본 계수정은 15년 전 수술로 인해 장기에 선명하게 새겨진 나대일의 이니셜을 발견하고 충격에 빠졌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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