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2026 제20회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2관왕을 차지한 오상욱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오상욱은 192㎝의 큰 키 때문에 침대에서 발이 튀어나오는 아침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오상욱의 집은 펜싱 관련 물품 외 별다른 물건 없이 단출한 모습이라 눈길을 끌었다. 오상욱은 귀국 후 경기복을 세탁기에 넣고 빨래를 하는 등 소탈한 일상을 보였다.
큰 키를 활용한 일상도 눈길을 끌었다. 192㎝인 그는 냉장고 위 수납장도 발 받침 없이 수월하게 이용했다. 가스레인지 후드 위를 선반처럼 쓰기도 했다.
오상욱은 자신의 키에 대해 "어릴 때는 키가 작았다"면서도 중학교를 160㎝에 입학했는데 190㎝로 졸업했다"고 밝혔다.
남다른 먹성도 선보였다. 그는 라면 4개를 한꺼번에 섞어 먹어 시선을 모았다. 그는 자신만의 라면 조합에 대해 "분식집 치즈 라면이랑 비슷하다"라고 첨언했다.
이상형도 밝혔다. 그는 코치 원우영, 동료 펜싱 선수 도경동, 박상원과 훈련을 마친 후 식당으로 향했다. 원우영은 박상원을 콕 짚으며 "여자 친구가 있으면 (대회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후 원우영은 "상욱이는 여자 친구 있냐"고 물었다.
그러자 오상욱은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이후 휴대폰을 꺼내 어딘가로 전화하는 척 딴청을 피웠다. 그러면서 "뭐라고요?"라며 답변을 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재 31세인 오상욱은 과거 35세 전에 결혼하고 싶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지금은 나이에 치우치지 않으려고 하는 건 있다"고 밝혔다. 또 이상형에 대해서는 "개성 있는 외모를 선호한다. 쌍꺼풀이 있어서 예쁜 눈도 있지만 무쌍도 예쁘지 않냐. 아니면 입이 크다던가"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선수촌에 사니까 이해를 못 해주는 사람이 많다"면서 선수 생활을 이해해줄 수 있는 사람을 이상형으로 꼽았다.
한편 오상욱은 최근 열린 제20회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사브르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일본과의 대결에서 짜릿한 역전극을 만들었으며, 한국 선수단 MVP에도 선정됐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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