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 하하, 허경환, 주우재가 '95 서울가요제' 2차 예선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재석은 지난 '80s 서울가요제'와 달라진 상금 규모를 소개했다. 물가 상승을 반영해 대상 상금이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올랐으며, 금상과 은상, 동상 상금도 함께 인상됐다고 설명했다.
유재석은 이준영의 선곡에 자신의 역할이 컸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희가 박남정 형 댄스곡을 하라고 했을 때 이준영 씨가 좀 부담스러워했다. 근데 그걸로 대상을 탔다"고 말했다. 부담을 느끼던 이준영에게 댄스곡을 권했던 일을 꺼내며 "만들어냈지 않나. 내가 준영이 키웠다"고 자화자찬했다.
주우재는 "그걸로 얼마나 거들먹대셨냐"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은 아랑곳하지 않고 "준영이 지금 군대 가서 얼마나 춤추는지 아냐"고 말하며 군 복무 중인 이준영을 언급했다.
하하는 자신도 이준영의 대상 수상에 기여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인사 한번 하러 와야 되는 거 아닌가? 내가 유리하게 만들어줬잖나"라며 유재석 못지않게 공을 내세웠다. 이를 듣던 유재석은 "지금 군대에 가 있다고!"라고 타박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유재석은 지난달 22일 감기 몸살과 일시적인 고열 증세로 SBS 예능 '틈만 나면,' 촬영을 당일 취소했다. 당시 소속사 안테나는 회복을 우선하고 있으며 제작진과 재촬영 일정을 조율했다고 밝혔다. 건강 문제로 촬영 당일 녹화를 취소한 것은 1991년 데뷔 이후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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