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서는 데뷔 40주년을 맞은 안치환이 음악 인생과 함께 김광석과의 인연을 돌아봤다.
안치환은 김광석과의 인연에 대해 "서로 유명해지기 전부터 같이 지냈다. 광석이 형의 특별함은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광석이 형 덕분에 솔로 음반을 내게 되었다"고 전해 감동을 안겼다.
김광석에 대해서는 "사랑스러운 형이었다. 사람에 대한 애정이 깊었다. 세상을 따뜻한 시선으로 보려고 했다. 그런 게 부러웠다"며 "저는 항상 싸워야 하는 느낌이었는데 형은 여유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다음 날 새벽에 영안실에서 봤다"고 덧붙였다.
안치환은 "광석이 형이 한참 유명세를 누릴 때 책임이나 외로움이나 질시. 이런 것들을 감당할 힘이 있어야 하는 때다. 그때 누군가 형 옆에서 좀 더 위로해 주고 외로움을 달래주면 좋겠다 싶었다"며 "저도 그때 그러지 못했다. 아프고 미안하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다. 여러 감정이 있다"고 토로했다.
한편 김광석은 '이등병의 편지', '서른 즈음에', '사랑했지만' 등으로 지금까지 사랑받고 있다. 안치환은 최근 15번째 앨범을 발표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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