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되는 ENA, TEO 예능 ‘지구마불 세계여행4’는 여행 크리에이터 3대장 빠니보틀(빠니보틀 Pani Bottle), 곽튜브(곽튜브 KWAKTUBE), 원지(원지의 하루)가 김태호 PD가 설계한 세계여행 부루마불 게임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3개의 시즌을 거치며 총 38개국의 여행기를 선보인 '지구마불 세계여행'은 시청률 면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앞서 방영된 시즌3는 방영 내내 0~1%대 시청률에 머물렀고, 자체 최고 시청률 역시 8회에서 기록한 1.9%에 그쳤다. 0%대까지 떨어지는 굴욕을 겪으며 2%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에 김태호 PD는 '나영석 사단'의 핵심 멤버 규현을 새로운 MC로 발탁했다. 규현은 tvN '신서유기' 시리즈를 비롯해 '강식당', '신서유기 외전' 등 오랜 시간 나영석 PD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새로운 보드판도 베일을 벗는다. 총 28개국으로 구성된 보드판에는 기존에 만났던 익숙한 여행지는 물론, 대서양의 화산섬 ‘아소르스 제도’ 등 새로운 여행지가 대거 등장한다. 여기에 ‘블록버스터관’과 ‘EYE MAX관’ 등, 정체를 알 수 없는 특수칸도 자리한다. 해당 칸에 도착해야만 나라가 공개된다는 점이 앞으로의 여정에 어떤 변수를 더할지 주목된다.
무엇보다 이날 ‘곽빠원’을 가장 놀라게 한 건 첫 여행지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김태호 PD가 돌연 “1라운드는 주사위를 굴리지 않습니다”라고 선언하더니, 의문의 거대 구조물과 함께 주사위를 대신할 새로운 장치 ‘빅 필름 룰렛’이 베일을 벗는다. 첫 번째 라운드는 아시아·오세아니아 여행 필름 페스티벌로, 뉴질랜드부터 인도까지 7개 나라가 룰렛에 오른다. 룰렛 앞에 원지는 무릎까지 꿇고, 빠니보틀 역시 간절하게 두 손을 모은다. 급기야 결과를 확인한 곽튜브는 바닥을 내리치며 “안 돼!”라고 소리친다.
시작부터 ‘곽빠원’을 울부짖게 한 빅 필름 룰렛이 가를 운명, 스튜디오에 새 바람을 가져올 새 MC 규현과 터줏대감 노홍철의 토크 호흡이 펼쳐질 ‘지구마불 세계여행4’는 이날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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