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10시 35분 방송되는 KBS2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어머니와의 ‘한 달 합가’에 성공한 환희가 동거 4일 차 일상을 보여준다.
이날 환희는 아침부터 어머니의 밥을 직접 차려주며 ‘효자 모드’를 발동한다. 그러나 소파 위에 놓여 있는 어머니의 ‘애착 훌라후프’를 자꾸만 건드려 잔소리를 듣는다. 훌라후프의 위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어머니에게 환희는 “내가 훌라후프보다 못해?”라며 섭섭해 한다.
두 사람은 ‘식사 후 설거지’ 문제로도 의견 차이를 보인다. 설거지를 쌓아두지 않고 바로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어머니가 싱크대에 쌓인 식기에 “아휴, 이게 뭐야”라며 한숨을 쉬는 반면, 환희는 “조금만 쉬고 할게”라고 느긋해 해 어머니의 분노를 유발한다.
분리수거를 마친 환희는 거실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다. 그런데 어머니는 화장실 앞에 환희가 대충 벗어놓은 양말을 목격하자 ‘2차 분노’를 표출한다. MC 이요원도 “나도 저런 건 너무 싫어!”라며 어머니에게 공감한다. 그럼에도 환희는 또 다른 실수까지 해 “윤석아! 이리로 좀 나와 봐!”라는 어머니의 호통을 듣는다.
집안을 뒤덮은 냉기류에 박서진은 “어머니가 (환희의) 본명을 불렀으면 저건 찐 분노인데”라며 대리 긴장한다. 결국 어머니는 “이러려고 합가하자고 했어?”라고 일갈한다. 과연 ‘합가이몽’에 빠진 환희 모자가 위기를 딛고 순탄한 ‘합가’ 생활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환희는 합가 후 처음으로 알게 된 어머니의 낯선 모습에 “엄마의 이런 모습은 처음 본다”라며 크게 당황한다. 어머니에게 아들이 모르는 어떤 비밀이 있는 것인지, 환희 모자의 아슬아슬한 ‘합가’ 일상은 이날 방송되는 ‘살림남’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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