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방송된 SBS 예능 '무엇이든 해줄지니 - 비서진'에서는 이서진과 김광규가 '충주지씨' 지석진, 지예은의 일일 매니저로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서진은 댄서 바타와의 12월 결혼을 앞둔 지예은에게 "왜 이렇게 결혼을 빨리하냐. 너무 빠른 것 같다"며 잔소리를 시작했다. 이서진은 "결혼식을 왜 추울 때 하냐", "동갑이면 엄청 싸운다", "30대 중반부터 40대까지가 전성기인데 한창 일할 때다"라며 냉소적인 현실 조언을 쏟아냈다.
특히 지예은이 "요즘은 다시 결혼을 빨리 하는 추세다. 젊었을 때 웨딩드레스 입으면 좋지 않냐"고 하자 "웨딩드레스 입었다 벗으면"이라고 하다가 급하게 "아니야"라며 수습했다. 이를 들은 지예은은 "뭐야, 아저씨가. 진짜 아저씨 맞네"라며 발끈했다.
지예은은 일찍 결혼을 결심하게 된 속내도 밝혔다. 그는 "일이 있으면 행복하지만, 일이 전부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저도 백수 생활이 길어서 아프기 전에는 '일만 하고 살아야지' 생각했는데, 아프고 나니 '진짜 언제 죽을지도 모르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앞서 지예은은 건강 이상으로 활동을 잠정 중단했던 당시 갑상선암 투병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충주 페스티벌 이동 중 들른 휴게소에서는 뜻밖의 만남도 이어졌다. 지예은은 지인 결혼식 참석을 위해 이동 중이던 예비 시누이와 조카를 우연히 마주쳤다. 지예은은 "방송 대박 나려나 보다"라며 놀라워했고, 예비 신랑 바타에게 전화를 걸어 “자기야 나 (조카)이준이 봤어”라고 말한 뒤 “자기 보고싶엉. 따랑해(사랑해)”라고 애교 가득한 목소리를 뽐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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