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가 여전한 동안 얼굴을 뽐냈다./사진제공=MBC
김태희가 여전한 동안 얼굴을 뽐냈다./사진제공=MBC
비의 아내이자 배우 김태희(46)가 동안 얼굴을 자랑했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396회에서 정샘물은 ‘전지적 참견 시점’에 4년 만에 출연, 톱스타 메이크업 아티스트에서 자신의 이름을 건 브랜드로 지난해 연 매출 1350억 원, 21개국 3400개 매장 입점이라는 성과를 거두는 등 글로벌 K-뷰티를 이끄는 현재를 공개했다.

100명이 넘는 직원이 근무한다는 회사에서 정샘물은 다양한 눈동자 컬러에 맞는 아이 메이크업을 개발하기 위해 직접 색을 칠하고 비교하는 데 열의를 다했다. 얼굴 뼈 구조, 신체 해부도, 피부 두께 분석, 톤 분석 등 10대 때부터 모아왔다는 놀라운 스크랩북은 지금의 정샘물을 만든 밑거름이었다.

이렇게 대단한 카리스마 레전드도 엄마의 현실 앞에선 속수무책인 반전이 펼쳐졌다. 굴러다니는 퍼프로 메이크업을 하는 사춘기 딸의 모습에 경악, 손수 브러시와 퍼프를 세척했다. 게다가 딸의 파우치에 타사 제품이 가득하고, 엄마 제품보다 “이게 더 좋은 것 같다”는 뼈아픈 리뷰까지 투하되자, 실시간으로 갱년기 열감이 오르는 반응을 보였다. 수많은 톱스타를 매만져온 금손으로 딸의 아이라인 그리기에 도전했지만, 이것저것 까다로운 수정 요청이 날아들자 안절부절 어찌할 바를 모르기도 했다. ‘K-뷰티 대모’도 피할 수 없는 갱년기 엄마와 사춘기 딸의 전쟁이 현실 웃음을 터뜨린 순간이었다.
김태희가 여전한 동안 얼굴을 뽐냈다./사진제공=MBC
김태희가 여전한 동안 얼굴을 뽐냈다./사진제공=MBC
K-뷰티 선두주자로 참여한 다큐멘터리 촬영엔 톱스타 김태희가 게스트로 함께했다. 김태희는 25년 동안 인연을 맺으며 지켜본 정샘물에 대해 “한결같이 노력하고 공부하는, 자랑스러운 사람”이라며 훈훈한 우정을 자랑했다.

이튿날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 홍보를 위해 내한한 두 레전드, 메릴 스트립과 앤 해서웨이와의 인터뷰 콘텐츠 촬영에도 참여했다. 보조 MC로 함께한 소녀시대 티파니영과 영어 대본을 체크하며 만반의 준비를 마친 정샘물은 인터뷰를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한국의 멋을 정성껏 담은 선물로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앤 해서웨이에게 “최대한 빨리 메이크업을 받아보고 싶다”는 극찬까지 받아, K-뷰티 대모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다음 주 방송에는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에서 도 비서 역을 맡아 아이유와 티격태격 케미를 선보이고 있는 대세 배우 이연과 오랜만에 ‘전지적 참견 시점’을 다시 찾은 최강희의 일상이 공개된다. 이연은 아침 등산부터 백반집 식사까지 찐 어르신 코스를 즐기는 ‘아재’ 면모와 ‘느낌 좋은’ 바리스타로 변신하는 반전 하루를 보여준다. 여기에 드라마 촬영을 계기로 가까워진 아이유와의 동반 화보 촬영 현장도 공개, 촬영 중에도 장난기 가득한 두 사람의 케미가 웃음을 더할 예정이다.

최강희는 친구네 집에서 서울에 여행 온 듯 하루를 보내는 남다른 시선으로 평범한 순간을 특별하게 만든다. 또한 청소기 광고 촬영 현장에서는 순식간에 프로 모드로 변신,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삶의 여행자’ 최강희의 매력을 발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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