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정글의 법칙’ 방송 화면 / 사진제공=SBS
‘정글의 법칙’ 방송 화면 / 사진제공=SBS
SBS ‘정글의 법칙 in 태즈먼’이 최고 시청률 14%를 기록하며 6주 연속 토요 예능 1위에 올랐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9시 방송된 ‘정글의 법칙 in 태즈먼’의 시청률은 11.9%, 분당 최고 시청률은 14%(수도권 가구 2부 기준)로 동시간대 1위와 토요 예능 1위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는 김병만 족장을 비롯해 김승수, 줄리엔강, 강경준, 강기영, 윤박, 보라, 모모랜드 낸시가 뉴질랜드 태즈먼에서 ‘No Fire’ 생존에 도전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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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생존에 앞서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1월이 극심한 건조기이기 때문에 불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고 알렸다. 멤버들은 “그럼 뭘 잡아도 날로 먹어야 하냐”며 막막해 했다. 이어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검은 깡통과 CD, 알루미늄 반사판 등 햇빛을 이용할 수 있는 생존 물품들을 건넸다. 멤버들은 이를 이용해 해가 지기 전 서둘러 태양열 조리기를 만들었다. 걱정과 달리 도구를 만져본 멤버들은 뜨거움에 놀라워했다.

이후 낚시 팀과 과일 채집 팀으로 나누어 식량을 찾아 나섰다. 낚시 팀인 김병만, 김승수, 줄리엔강, 강경준, 강기영은 낚싯대를 만들어 강가를 찾아갔지만 물고기가 한 마리도 보이지 않아 낚시를 할 수 없었다.

과일 채집팀인 윤박, 윤보라, 낸시는 한참을 찾아 헤맨 끝에 레이세스테리아라는 식용 열매를 발견했지만 떫은맛에 먹을 수 없었다. 이에 세 사람은 더욱 깊은 곳으로 들어갔다. 그곳에서 세 사람은 배와 사과를 발견해 태즈먼에서의 첫 식량 수확에 성공했다. 낸시는 “진짜 기분 좋았다. 하나 먹었는데 당이 들어가서 그런지 생기가 생기더라”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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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채집 팀이 구해온 과일로 첫 끼니를 해결한 멤버들은 물고기와 민물가재를 찾아 나섰다. 태양열 조리기로 음식을 해먹기 위해서는 해가 지기 전 식량을 구해야만 했다. 밤이 되도록 제대로 된 식량을 구하지 못한 멤버들은 야간 수중 사냥에 도전했다. 줄리엔강과 김병만은 캡틴 아메리카와 아이언맨 다이빙슈트를 입고 캡틴 줄리엔, 앤트맨으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정글의 법칙’ 방송 화면 / 사진제공=SBS
‘정글의 법칙’ 방송 화면 / 사진제공=SBS
가장 먼저 물에 들어간 김병만은 역대급 크기의 장어를 발견했다. 줄리엔강이 뜰망으로 장어 잡기에 나섰지만 바위틈으로 숨어버린 탓에 쉽게 잡을 수 없었다. 물 밖으로 나온 김병만은 “장어 보고 무서운 적은 처음이다”라며 장어의 엄청난 크기에 놀란 모습을 보였다.

다음 주 예고에는 본격적으로 낚시에 나선 멤버들의 모습이 보여졌다. 김병만이 역대급 크기의 장어를 잡는데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감이 증폭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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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in 태즈먼’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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