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방송된 ‘하나뿐인 내편’에서 오은영(차화연)은 장다야(윤진이)와 함께 병원에 갔다가 포옹하며 서로를 위로하는 왕대륙(이장우)과 김도란(유이)을 목격했다. 오은영이 성질을 내자 장다야는 “어머니 나가셔서 형님한테 뭐라고 하면 대륙 오빠 성질내고 오히려 불 붙는다”고 말렸다. 그러면서 “나중에 조용히 손 봐라”고 달랬다.
다음날 오은영은 강수일(최수종)이 입원해있는 병실에 찾아가 김도란을 만났다. 그러면서 대뜸 뺨을 때렸다. 김도란이 놀라서 “어머니 왜 이러시냐”고 했다. 그러자 오은영은 “누가 네 어머니냐 이렇게 맞아야 정신 차리냐”고 성질을 냈다.
ADVERTISEMENT
오은영은 김도란에게 “우리 대륙이 만나지 말라고 부탁했지 않냐. 여기 또 오면 제발 보내달라고. 그런데 이렇게 누워 있는 네 아버지 핑계로 밤마다 착하고 마음 약한 대륙이 불러내서 안기고 울고 무슨 꿍꿍이냐. 너 물귀신이냐. 왜 대륙이 발목 잡고 안 놔주냐. 대륙이 앞길 왜 막냐. 신세 얼마나 말아먹어야 속이 시원하겠냐”고 화냈다. 이어 “이런 얘기까지는 안 하려고 했는데 너 살인자 딸이다. 일말의 양심이 있으면 이러면 안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