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이 김유정의 정체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 사진제공= tvN  10회 방송 캡처
박진영이 김유정의 정체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 사진제공= tvN 10회 방송 캡처
박진영이 김유정의 정체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지난 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 10회에서는 이가경(김유정 분)이 미국행을 포기하고 돌아온 가운데, 김태웅(박진영 분)이 그를 독립군 밀정으로 의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선총독부 기송관 개통식 기념 연회에서는 이가경이 케이크에 숨겨둔 시한폭탄이 폭발했다. 폭발 직전 이가경은 김태웅이 위험에 처하자 케이크가 실린 트롤리를 멀리 밀어냈다. 김태웅 역시 이가경을 온몸으로 감싸며 보호했다.

같은 시각 사토 신이치(진선규 분)는 총독실로 향하던 중 요리 보조로 위장한 송전(전융법 분)의 습격을 받았다. 몸싸움 끝에 사토 신이치는 송전의 가슴에 칼을 찔렀고, 송전은 "대한 독립 만세"라는 말을 남겼다. 뒤늦게 현장에 도착한 유소란은 피를 흘리며 쓰러진 송전 앞에 총을 들고 서 있는 김태웅을 발견하고 그가 송전을 죽였다고 오해했다.

이후 경찰들은 폭탄 테러범을 찾기 위해 김태웅과 함께 희원을 수색했다. 범인이 어깨에 총상을 입었다는 정황과 현장에서 발견된 진주 귀걸이 한쪽이 단서였다. 귀걸이의 주인인 유소란은 경찰들의 추궁에 당황했고, 김태웅까지 직접 확인하겠다고 나서면서 위기에 몰렸다.
박진영이 김유정의 정체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 사진제공= tvN  10회 방송 캡처
박진영이 김유정의 정체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 사진제공= tvN 10회 방송 캡처
그때 미국으로 떠난 줄 알았던 이가경이 나타났다. 부산행 기차에서 검문을 받던 중 유소란이 위험에 처했다는 사실을 알아챈 이가경은 급히 돌아와 전당포에서 빌린 진주 귀걸이를 내밀었다. 이어 자신의 어깨를 드러내며 경찰들의 시선을 돌렸다. 김태웅은 "됐습니다"라며 수색을 중단시켰다. 덕분에 유소란과 유필립(이무생 분)은 의심을 피할 수 있었다.

유소란은 미국행을 포기한 이유를 물었고, 이가경은 "전 빚지고는 못 살아서요"라고 답했다. 이미 받은 석 달 치 수당만큼 밀정 임무를 마친 뒤 미국으로 떠나겠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가경의 행동은 김태웅의 의심을 키웠다. 폭발 직전 자신을 구하려 했던 모습부터 그동안의 행적까지 되짚은 김태웅은 이가경이 독립군과 관련돼 있다고 확신했다.

사토 신이치 역시 유소란과 유필립의 집을 수색하는 데 김태웅이 동행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는 계암리에서 유소란을 아는 사람을 찾아보라고 지시하며 금석중, 금서희, 유소란 사이의 관계를 추적하기 시작했다.

방송 말미 김태웅은 이가경에게 "내가 금서희 씨를 어떻게 부르면 됩니까? 너, 밀정이지?"라고 직접 물었다. 이가경의 정체가 발각될 위기에 놓이면서 두 사람의 관계에도 변화가 예고됐다.

한편 이날 방송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11.7%, 최고 13.1%, 전국 가구 기준 평균 10.7%, 최고 12.0%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에 올랐으며, 남녀 2049 시청률에서도 전 채널 1위를 차지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100일의 거짓말'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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