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첫 공개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재혼 황후'에서 이세영은 도망 노예 출신으로 황제의 정부가 된 라스타 역을 맡았다. 라스타는 동대제국의 황제 소비에슈(주지훈 분)의 눈에 들어 황궁에 입성한 뒤 신분 상승을 경험하는 인물이다.
공개된 회차에서 라스타는 이전에는 누리지 못했던 황궁 생활에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황후 나비에(신민아 분)를 대할 때는 전혀 다른 태도를 나타냈다. 나비에 앞에서 당돌한 발언을 서슴지 않는가 하면, 서왕국의 왕자 하인리(이종석 분)와 비밀 편지를 주고받는 사이라고 거짓말하며 갈등을 일으킨 것.
원작 캐릭터와의 높은 싱크로율도 주목받고 있다. 화려한 드레스와 장신구를 착용한 모습부터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표정까지, 원작 속 라스타의 외형과 성격을 함께 구현하는 데 집중했다. 특히 천진난만한 모습과 상대를 곤란하게 만드는 행동이 대비를 이루며 인물의 특징을 살렸다.
그동안 다양한 작품에서 폭넓은 연기를 선보여 온 이세영은 이번 작품을 통해 욕망과 순수함이 공존하는 캐릭터에 도전했다. 황궁에 입성한 라스타가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하며 나비에와 갈등을 이어갈지도 관심을 모은다.
한편 '재혼 황후'는 공개 이후 디즈니+ 앱 내 '오늘 한국의 TOP10' 1위에 올랐다. 글로벌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디즈니+ TV쇼 부문에서 12개국 1위, 종합 7위를 기록했다.
'재혼 황후'는 매주 수요일 디즈니+에서 2편씩 공개되며, 총 10부작으로 구성됐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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