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계약결혼'이 방송된다. / 사진제공=KBS Joy, MBC에브리원
9일 '계약결혼'이 방송된다. / 사진제공=KBS Joy, MBC에브리원
출연진의 몰래카메라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올랐던 '계약결혼'에서 이번에는 부부 간 갈등이 벌어진다. 물범을 보러 나선 강정환과 정유진이 서로 다른 여행 방식으로 의견 충돌을 빚는 가운데, MC 안정환까지 제작진에게 항의하는 상황이 펼쳐진다.

오는 9일 방송되는 KBS Joy·MBC에브리원 '계약결혼' 7회에서는 미국 시애틀에서 생활하는 강정환과 정유진의 카약 체험기가 공개된다.

이날 두 사람은 집 근처 바다에서 물범을 관찰하기 위해 카약에 오른다. 그러나 정환은 유진의 속도를 고려하지 않은 채 혼자 먼바다로 향하고 돌아오는 길에도 앞서 나간다. 이를 지켜보던 MC들은 정환의 행동에 답답함을 감추지 못한다.

정환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과거 결혼 생활을 언급하며 "전처와도 서로 속도가 맞지 않으면 각자의 방식대로 움직였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이러한 태도는 유진과의 외출에서도 갈등의 원인이 된다.
9일 '계약결혼'이 방송된다. / 사진제공=KBS Joy, MBC에브리원
9일 '계약결혼'이 방송된다. / 사진제공=KBS Joy, MBC에브리원
두 사람은 카약 체험을 마친 뒤 점심을 먹으러 이동한다. 아침부터 아무것도 먹지 못한 유진은 식사를 기대하지만 정환은 별다른 설명 없이 공원에 들러 다시 물범을 찾기 시작한다. 예상보다 길어지는 일정에 유진의 표정은 점차 어두워지고 MC 안정환과 효연, 이채영도 "사이다 좀 주세요"라며 답답해한다.

결국 차 안에서 유진은 "밥 먹으러 간다고 생각하고 나왔잖아"라며 불만을 표한다. 이에 정환은 "여기는 한국이랑 다르단 말이야"라고 맞서고 유진은 "난 좀 일단 버거워"라며 지친 심경을 털어놓는다. 서로 자신의 입장을 이해해 달라고 요구하면서 두 사람의 대화는 좀처럼 접점을 찾지 못한다.

이 밖에도 정환은 유진과 외출하던 중 예상치 못한 행동으로 MC들을 놀라게 한다. 이를 본 안정환과 효연, 이채영은 "아, 뽑을 게 따로 있지"라며 당황한다. 이채영 역시 정환의 예측하기 어려운 행동에 "커브 속도가 거의 F1이야"라고 반응한다.

방송 말미에는 안정환이 제작진을 향해 "이런 식으로 끝내면 방송 같이 못 한다"고 항의하는 해프닝도 예고됐다. 안정환이 이 같은 반응을 보인 이유는 본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계약결혼' 7회는 9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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