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 372회는 '상 받은 집 임장' 특집으로 꾸며졌다.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을 받은 진선규와 청룡시리즈어워즈 여우조연상 수상자인 박보경이 양세찬, 주우재와 함께 건축 및 인테리어 관련 상을 받은 주택들을 찾았다.
본격적인 임장에 앞서 네 사람은 진선규·박보경 부부의 추억이 담긴 대학로를 방문했다. 마로니에 공원에서 극단 활동 시절을 떠올린 두 사람은 연애를 시작했을 당시의 설렘과 월세를 걱정하던 형편을 이야기하며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서울특별시 건축상 우수상을 받은 종로구 부암동의 주택을 방문했다. 건축가인 두 아들이 부모님과 독립된 공간에서 함께 생활하기 위해 설계한 집이다. 층마다 출입구를 따로 두었으며, 부모님이 거주하는 1층에는 물이 흐르는 중정이 자리했다. 2층에서는 넓은 창을 통해 주변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다.
세 번째로 찾은 중구 남대문로의 주상복합 아파트는 한국인테리어디자인협회 디자인 대상을 받은 공간이었다. 천연 석재 바닥과 해태상, 수묵화 병풍장 등 한국적인 요소를 활용한 내부가 특징이었다. 거실과 방에서는 남산과 성곽길이 한눈에 들어왔다.
임장 도중 부부의 다정한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계단에서 가위바위보를 하며 올라가는 등 장난기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홈즈'에서 처음 선보인 계단 가위바위보로 소개돼 웃음을 더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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