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가 남편 이상순의 제주 카페 폐업에 이어 서울에서 요가원을 운영하며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털어놨다. / 사진=JTBC '연애전쟁'
가수 이효리가 남편 이상순의 제주 카페 폐업에 이어 서울에서 요가원을 운영하며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털어놨다. / 사진=JTBC '연애전쟁'
가수 이효리가 남편 이상순의 제주 카페 폐업에 이어 서울에서 요가원을 운영하며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털어놨다. 최근에는 정기적으로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한다는 사실까지 공개하며 자신의 일상을 솔직하게 전했다.

이효리는 지난달 20일 이상순이 진행하는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에 출연해 서울에서 요가원을 운영하는 근황을 밝혔다.

이날 이효리는 자영업자의 삶에 대한 질문에 "저는 다른 일도 있으니까 자영업자들의 마음을 헤아리기 힘들다"면서도 "매일 출근한다는 게 쉽지 않다"고 말했다.

세금 문제도 언급했다. 이상순이 매달 납부해야 하는 세금에 관해 이야기하자 이효리는 "다달이 (세금을) 내는 게 머리 아프다"며 "요즘 눈도 잘 안 보여서 이상순 씨 돋보기 빌려서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효리는 지난해 9월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요가원 '아난다'를 열고 직접 수강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2013년 이상순과 결혼한 그는 10년 넘게 제주에서 생활하다 2024년 서울 종로구 평창동으로 이사했다.

제주에 거주하던 시절에는 이상순이 카페를 운영하기도 했다. 이상순은 2022년 7월 제주 구좌읍 동복리에 카페를 열었다. 개업 직후 방문객이 몰리면서 긴 대기 줄이 생겼고, 주민 불편 문제로 이틀 만에 예약제로 운영 방식을 변경했다.
가수 이효리가 JTBC '연애전쟁'에서 조언하고 있다 / 사진=JTBC '연애전쟁'
가수 이효리가 JTBC '연애전쟁'에서 조언하고 있다 / 사진=JTBC '연애전쟁'
그러나 카페는 2024년 5월 31일을 끝으로 영업을 종료했다. 이효리는 최근 JTBC '연애전쟁'에서 당시를 떠올리며 "줄을 몇백 미터씩 서고 난리가 났는데도 그렇게 많이 벌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카페는 진짜 위험한 것 같다"며 카페 운영의 어려움을 언급했다.

같은 방송에서 래퍼 한해 역시 카페 운영 실패 경험을 털어놨다. 그는 서울 상암동에서 약 2년간 카페를 운영했지만 실제로 장사가 잘된 기간은 6개월 정도였다고 밝혔다. 나머지 1년 반은 버티는 수준이었으며 손실액은 1억5000만원에서 2억원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이효리는 최근 자신의 정신건강 관리 방법도 공개했다. 지난 2일 방송된 '연애전쟁'에서는 음주 문제로 갈등을 겪는 커플에게 전문가의 도움을 권하면서 정기적으로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그는 "같이 병원을 꼭 가봤으면 좋겠다. 왜냐면 나도 정신과에 간다. 일상생활에 큰 지장 없는데도 건강검진 하듯이 한 번씩 가본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아무 문제없어' 하고 살지 말고 '내가 알코올 중독일까 아닐까' 의심하고 체크해 보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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