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윤아가 시부모님에게 감사를 표했다./사진=텐아시아DB
오윤아가 시부모님에게 감사를 표했다./사진=텐아시아DB
배우 오윤아가 발달장애를 앓고 있는 스무 살 아들 민이를 사랑으로 품어준 시부모를 향해 깊은 감사를 표했다.

지난 5일 방송된 KBS2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 7주년 특집 '집으로' 2편에서는 4살 연하 남편과 재혼한 오윤아가 아들 민이와 함께 시댁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첫 만남부터 민이를 따뜻하게 안아주고 아들의 취향을 세심하게 챙겨준 시부모의 모습에 반해 재혼을 결심했다고 밝힌 오윤아는 이날도 시부모의 각별한 손자 사랑을 전하며 뭉클함을 자아냈다. 시어머니는 도착하자마자 민이를 와락 끌어안으며 "아이고 예뻐라, 우리 아기"라고 다정하게 맞이했다.

오윤아는 "예전에는 나쁜 꿈도 많이 꿨다. 시부모님이 우리 민이를 힘들게 하는 꿈을 꿀 정도로 내면에 공포가 있었다"며 "그런데 '이렇게 좋은 분들이 있구나' 싶었다. 인연이라는 게 확실히 있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오윤아가 시부모님에게 감사를 표했다./사진제공=KBS
오윤아가 시부모님에게 감사를 표했다./사진제공=KBS
시아버지는 민이의 손을 잡고 텃밭에서 깻잎 따는 법을 가르쳐주는가 하면, 더위를 타는 손자를 위해 부채질을 해주고 차가운 음료 캔으로 목을 냉찜질해 주는 등 지극정성으로 보살폈다. 대형 솥뚜껑에 삼겹살을 정성껏 구워 민이에게 가장 먼저 챙겨주기도 했다.

시어머니는 "남편이 원래 전화로 누구를 바꿔 달라고 하는 사람이 아닌데, 민이네랑 같이 있다고 하면 '민이 좀 바꿔달라'고 먼저 찾는다"며 "'우리 민이가 이런 행복을 주는구나' 생각한다"고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며느리 오윤아에 대해서도 "연예인을 처음 겪어봐서 처음엔 도도할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정감 넘치고 배려심도 깊다. 우리 아들이 더 좋아하는 것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시아버지는 "우리 며느리, 그동안 고생 많았으니까 앞으로는 행복한 일만 가득하자"며 따뜻한 건배사를 건넸다. 이에 오윤아는 "사랑으로 저와 민이를 받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앞으로 열심히 효도하며 보답하겠다"고 해 뭉클함을 안겼다.

오윤아는 2007년 비연예인과 결혼해 아들 민이를 얻었으나 2015년 이혼했다. 이후 홀로 민이를 양육해 왔으며, 지난 7월 4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재혼 소식을 알렸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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