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하가 '꿀알바'에 출연했다. / 사진제공=넷플릭스
김민하가 '꿀알바'에 출연했다. / 사진제공=넷플릭스
배우 김민하가 넷플릭스 '꿀알바'에서 이재욱의 동생으로 변신해 액션부터 애틋한 남매 연기까지 선보였다.

지난달 말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꿀알바'는 시급 50배부터 시작하는 고액 아르바이트만 소개하는 수상한 인력사무소를 배경으로, 청년 변혁준(이재욱 분)이 악몽 같은 노동 현장에 투입되며 벌어지는 생계형 호러 시리즈다.

김민하는 혁준의 동생 변지윤 역을 맡았다. 지윤은 귀신보다 가난이 더 무섭다는 현실적인 가치관을 지닌 인물로, 대범하고 털털한 성격의 소유자다.

김민하는 이번 작품에서 본격적인 액션 연기에 도전했다. 사라진 오빠를 구하기 위해 거미인력을 찾아간 지윤은 극장 아르바이트 도중 정체불명의 바바리맨과 마주하고, 과거 육상 선수 시절 경기 중 트랙을 역주행하는 악몽에 빠지는 등 기이한 상황을 겪는다.

이 과정에서 전속력으로 달려 도망치거나 관리자를 향해 전기 충격기를 꺼내 들고, 정체불명의 존재와 무기를 들고 대치한다. 총을 든 사장(이희준 분)의 위협에도 물러서지 않는 등 추격전부터 몸싸움까지 다양한 액션을 소화했다.
김민하가 '꿀알바'에 출연했다. / 사진제공=넷플릭스
김민하가 '꿀알바'에 출연했다. / 사진제공=넷플릭스
지윤의 강단 있는 성격도 엿볼 수 있었다. 혁준이 사라지자 곧바로 거미인력 사장을 찾아가 행방을 추궁하고, 자신을 뒤따라오는 연주(고민시 분)의 존재를 빠르게 알아채기도 했다. 비현실적인 상황에 혼란스러워하는 혁준을 다독이며 해결책을 찾는 역할도 했다.

김민하는 이재욱과의 현실 남매 호흡도 눈길을 끌었다. 지윤은 자신에게 면접 의상을 사준 혁준에게 "야, 사람이 안 하던 짓 하면 죽는다던데"라고 장난을 치면서도 내심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혁준이 과거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지윤은 오빠에게 중고 명품 벨트를 건네며 "비싼 거라도 두르고 있으면 네가 널 더 아낄까 싶어서"라고 말한다. 무심한 말투 속에 오빠를 걱정하는 마음을 담은 장면이다.

낯선 세계에서 돌아온 혁준에게는 "오빠 다시는 없어지지 마. 아빠처럼 없어지지 말라고"라며 그동안 감춰왔던 걱정과 안도감을 보였다. 김민하는 티격태격하는 남매의 일상적인 모습부터 가족을 향한 애틋한 감정까지 표현했다.

김민하는 '꿀알바'에서 기존 작품과는 다른 대범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액션과 감정 연기를 두루 선보였다.

'꿀알바'는 현재 넷플릭스에서 공개 중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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