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최종면접'에 출연한 배우 강유석을 만났다.
'최종면접'은 5000: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면접장에 모인 6인의 지원자들이 각자의 비밀이 담긴 의문의 봉투를 발견하면서 서로를 의심하고 혼란에 빠지는 미스터리 영화다. 강유석은 여유로운 태도로 분위기를 주도하는 이희찬 역을 맡았다.
강유석은 2018년 OCN '신의 퀴즈: 리부트'로 데뷔했다. 이후 '스타트업', '괴물'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고, 지난해 '폭싹 속았수다'와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로 주목받았다. 오디션을 200번 넘게 볼 정도로 치열한 시간을 보냈다.
첫 주연으로 참여한 넷플릭스 '택배기사'는 그의 연기 인생에서 터닝포인트가 된 작품이다. 강유석은 "남들은 다른 작품이 터닝포인트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도 "이 작품을 통해 전보다 자신감이 올라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드디어 주연했다'는 생각이 들면서 원동력도 생겼다. 나도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강유석은 "스스로 채찍질을 많이 하는 성격이라 칭찬 잘 못 한다"면서도 "그때 열심히 노력하며 살았기 때문에 지금의 내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고생했다', '장하다'고 얘기하고 싶다"고 밝혔다.
'최종면접'은 지난 4일 개봉해 극장 상영 중이다.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박의진 텐아시아 기자 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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