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원이 '닥터X'에서 열연 중이다. / 사진제공=SBS
김지원이 '닥터X'에서 열연 중이다. / 사진제공=SBS
SBS 금토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가 시청률 20% 돌파를 눈앞에 두고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5·18 민주화운동에 이어 의료 파업까지 무거운 사회적 소재를 다루며 시청률이 주춤한 모습이다. 다만 온라인에서는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며 국내외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이하 '닥터X')는 천재적인 수술 실력을 갖춘 외과의사 계수정(김지원 분)이 의료계의 부조리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메디컬 드라마다. 통쾌한 수술 장면과 병원 내부의 갈등을 중심으로 전개되던 작품은 최근 5·18 민주화운동과 의료 파업 등 사회적 문제를 소재로 삼으며 이야기의 무게를 더하고 있다.

이러한 전개 속에서 시청률 상승세는 한풀 꺾였지만, OTT에서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투둠(TUDUM)에 따르면 '닥터X'는 10월 26일부터 11월 1일까지 한국 TOP 10 TV쇼 주간 순위에서 4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비영어권 TV쇼 주간 순위에서도 4주 연속 톱5에 진입하며 해외 시청자들의 관심을 이어갔다.
'닥터X' 스페셜 포스터가 공개됐다. / 사진제공=SBS
'닥터X' 스페셜 포스터가 공개됐다. / 사진제공=SBS
이 가운데 제작진은 극 중 계수정과 박태경(김우석 분), 조원진(이진희 분)의 모습을 담은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긴박한 수술실을 벗어나 잠시 휴식을 취하는 세 사람의 일상이 담겼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구서대병원 정원에 놓인 벤치에서 시간을 보내는 계수정, 박태경, 조원진의 모습이 담겨 있다. 계수정은 벤치에 누워 낮잠을 자고 있으며, 박태경과 조원진은 그 곁에 나란히 앉아 있다. 환자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매 순간 긴장해야 하는 수술실과는 대조적인 분위기가 눈길을 끈다.

한편 종영까지 4회만을 남겨둔 '닥터X'가 남은 방송에서 다시 시청률 상승세를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회적 소재를 다루며 이야기의 범위를 넓힌 가운데, 계수정과 동료들이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주목된다.

'닥터X' 9회는 오는 6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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