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예련의 인스타그램 프로필에는 '들기름 김치찜 앞치마 링크'라는 소개 문구와 함께 관련 판매 페이지로 연결되는 링크가 게재돼 있다. 차예련이 외부 업체와 협업해 음식과 주방용품 등을 판매하던 곳이다.
그러나 지난 4일 오후 해당 링크에 접속하자 모두 '페이지를 찾을 수 없습니다'라는 안내 문구가 나타났다. 일시적인 오류일 가능성도 있었으나, 다음 날 오전까지 동일한 상태가 이어졌다. 이에 따라 차예련이 참여한 음식 및 주방용품 판매가 중단된 것으로 추정된다.
작성자는 배우의 실명을 밝히지 않았지만, 출생 연도와 출신 학교 등을 근거로 차예련이 지목됐다. 소속사는 즉각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냈다. 이후 자신을 차예련의 동창이라고 밝힌 누리꾼들의 엇갈린 증언이 이어졌다.
지난 2일에는 최초 폭로 글이 정보통신망법 제44조의2에 따라 임시조치되면서 열람이 제한됐다. 임시조치는 게시물을 일정 기간 비공개로 전환하는 조치로, 폭로 내용의 진위가 가려진 것은 아니다.
갑질 논란도 추가됐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백은영의 골든타임'에서는 과거 차예련의 골프 라운딩을 담당했다는 전직 캐디가 2012~2013년 차예련이 골프장에서 자신에게 반말을 하며 무례하게 행동했다고 주장했다. 차예련이 방송 관계자와 통화할 때는 목소리와 태도가 달라졌다고도 했다.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논란이 지속되자 차예련 측은 의혹을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지난 4일 차예련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사는 온라인상에서 제기된 차예련 배우의 과거와 관련한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전달드린 바 있다"면서 "이후에도 익명으로 제기된 확인되지 않은 주장과 추측이 반복적으로 확산되고, 배우의 가족들에게까지 비난이 향하는 현 상황을 매우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소속사는 "당사는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 및 인신공격에 대해서는 관련 자료를 철저히 확보하고 법률 검토를 거쳐 책임 있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허위사실 확산으로 인한 피해가 더 이상 커지지 않도록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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