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안재욱, 정영주, 릴리, 유병권이 출연한 ‘가능한 사람’ 특집으로 꾸며졌다.
유병권은 고(故) 김수미와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그는 2010년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서 김수미 성대모사를 선보인 뒤 ‘홍제동 김수미’로 불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후 실제 김수미의 허락을 받고 활동을 시작했고, 김수미가 직접 행사에 데리고 다니며 소속사까지 차려 약 15년 동안 한솥밥을 먹었다고 회상했다. 이에 김구라는 장동민이 대외적으로 알려진 아들이라면 유병권은 숨겨진 진짜 아들이라고 표현했다.
김수미와의 마지막 통화를 회상하며 뭉클함을 안겼다. 유병권은 김수미가 세상을 떠나기 약 2~3주 전 통화에서 건강을 회복하고 있으니 두 달 정도 뒤에 만나자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지만 그것이 마지막 대화가 됐다는 것. 그는 김수미가 생전 자신에게 훗날 잘될 것이라고 응원했던 말을 떠올리며, 할머니 캐릭터 ‘잭클린’이 좋은 반응을 얻었을 때 홀로 많은 눈물을 흘렸다고 고백했다.
성형 사실도 솔직하게 공개했다. 유병권은 과거 코와 눈, 안면윤곽 등 여러 차례 성형수술을 받았으며 당시 약 5000만 원을 썼다고 밝혔다. 물가 상승률까지 고려하면 현재 가치로 약 1억 원 수준일 것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유병권은 어머니가 성형 후 달라진 자신의 모습을 보고 의학 기술의 발전에 감탄했다는 일화도 공개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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