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정지선 셰프가 출연했다.
중국 유학 1년 만에 요리 대회에서 수상한 정지선은 25살에 금의환향했다. 유재석이 귀국 후 달라진 대우를 받았는지 묻자 정지선은 "너무 떳떳했다. 딤섬 자격증도 있고 중국어도 되니까 자신 있었다"고 답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취업은 쉽지 않았다.
이어 "유학까지 가면서 나에 대해 많이 쌓아왔는데 트라우마가 너무 심하게 왔다"고 덧붙였다.
유재석은 "막상 취업 자체가 안 된다. 아무 데서도 경력을 인정해주지 않는다"며 정지선이 겪었을 좌절에 공감했다.
간신히 구한 일자리에서도 사고가 발생했다. 정지선은 "출근 3일 만에 면 기계에 손이 끼어서 손가락을 30바늘 꿰맸다. 응급실에서 수술을 받았다"고 말했다. 피가 나는 손가락을 붙잡고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은 "내 자리를 잃으면 어떻게 하지?"였다.
임신 사실을 숨긴 이유도 일자리 때문이었다. 정지선은 "임신한 사실을 일자리를 잃을까 봐 숨겼다"며 4개월 동안 임신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출산 후에도 산후조리원에서 출퇴근을 이어갔다. 이에 유재석은 "산후조리는 잘하셔야 되는데"라며 안타까워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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