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이 '최종면접'에서 활약했다. / 사진제공=NEW
김재원이 '최종면접'에서 활약했다. / 사진제공=NEW
배우 김재원이 스크린 데뷔작 '최종면접'에서 활약하며 또 한 번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 4일 개봉한 영화 '최종면접'은 최종면접장에 모인 6명의 지원자가 각자의 폭로가 담긴 의문의 봉투를 발견하면서 서로를 의심하고 혼란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재원은 극 중 열린 마음으로 세상을 대하는 이상주의자 한진우 역을 맡았다.

한진우는 최종면접을 준비하며 다른 지원자들과 함께 합격을 꿈꾸지만 단 한 명만 합격할 수 있다는 예상치 못한 조건에 직면한다. 여기에 지원자들의 비밀이 담긴 봉투까지 등장하면서 면접장은 순식간에 서로를 향한 의심과 갈등으로 가득 찬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한진우는 다른 지원자들과 달리 자신의 신념을 쉽게 굽히지 않는 태도를 보인다. 김재원은 단호한 말투와 안정적인 대사 전달로 인물의 성격을 표현하는 한편, 주변 상황에 따라 미묘하게 달라지는 감정을 절제된 연기로 풀어냈다.
김재원이 '최종면접'에서 활약했다. / 사진제공=NEW
김재원이 '최종면접'에서 활약했다. / 사진제공=NEW
특히 면접이 진행될수록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김재원은 눈빛과 표정의 변화를 통해 한진우의 심리를 섬세하게 표현했다. 다른 지원자들의 발언에 반응하거나 자신의 의견을 밝히는 장면에서는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감정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이어가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또한 각기 다른 성격과 가치관을 지닌 지원자들 사이에서도 한진우만의 태도를 유지하며 캐릭터의 중심을 잡았다. 상대 배우들과 주고받는 대사와 감정의 흐름을 통해 인물의 내면을 구체화했고, 여섯 지원자 사이에서 벌어지는 심리전에도 긴장감을 더했다.

이번 작품은 김재원의 스크린 데뷔작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자신의 신념을 지키려는 단호한 모습부터 예상치 못한 상황에 분노를 표출하는 순간까지 다양한 감정 변화를 소화하며 영화에서도 연기 가능성을 보여줬다. 드라마를 넘어 영화로 활동 영역을 넓힌 김재원이 앞으로 어떤 작품과 캐릭터로 관객들을 만날지 관심이 쏠린다.

'최종면접'은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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