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배우 안재욱과 정영주, 그룹 엔믹스 릴리, 코미디언 유병권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정영주는 부모님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정영주는 "부모님이랑 합가한 지 2~3년쯤 됐다"며 자신이 먼저 합가를 제안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 공간에 있는 것과 떨어져 있는 것의 심리적 거리가 컸다"며 부모님의 건강을 살피고 응급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각자의 집을 정리한 뒤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부모님은 처음부터 흔쾌히 동의하지 않았다. 특히 아버지는 "같이 살면 서로 불편하기만 하고 너 연애는 언제 하니"라며 딸의 사생활을 걱정했다고 한다. 이에 정영주는 "같이 사는 거랑 내 연애는 상관이 없다"며 "연애는 알아서 잘할 수 있고 급하면 호텔 가겠다"고 설득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혼 후에도 전 시부모와의 인연은 이어지고 있었다. 정영주는 "시부모님도 저를 잘 챙겨주시고 예뻐해 주신다"며 "지금도 연락하고 지낸다. 제가 TV, 드라마에 나오면 '재밌었다'며 안부 인사를 주신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은 고부 관계라기보다는 여자 대 여자 관계 느낌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영주는 최근 공개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재혼 황후'에 출연했다. 뮤지컬 무대에서 쌓아온 탄탄한 발성과 대사 전달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주연 못지않은 존재감으로 호평받고 있다.
박주원 텐아시아 기자 pjw0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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