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포니(안태규, 권세혁, 고강훈)는 지난 3일 서울 중림동 텐아시아 사옥에서 새 싱글 'Calling back'(콜링 백) 발매를 앞두고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번 싱글에는 동명의 타이틀곡과 수록곡 'Back when we were young'(백 웬 위 워 영) 등 총 두 곡이 담겼다. 이 가운데 'Back when we were young'의 가사는 멤버들과 유희열이 함께 완성했다.
'Back when we were young'의 작업은 과거의 합주 방식을 다시 시도하는 데서 시작됐다. 안태규는 "예전에 합주하면서 곡을 썼던 방식을 다시 해보자는 데서 시작했다"고 말했다. 고강훈도 "연습생 때의 마음을 되찾고자 합주하면서 함께 곡을 써보기로 했다"며 "합주하다 보니 마음이 맞았는지 브리티시 록 느낌의 사운드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후 멜로디를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Back when we were young'이라는 가사가 떠올랐다. 고강훈은 "바꿀 수 없을 정도로 멜로디에 붙어서 꼭 살려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그에 맞춰 새 학기 첫 합주의 설렘을 큰 주제로 잡고 발전시켰다"고 말했다.
가사를 만드는 과정에서는 유희열이 들려준 첫 합주 경험도 참고했다. 고강훈은 "대표님이 첫 합주 때 기억을 되짚으면서 이야기해주셨다. 다들 본인 소리만 신경 쓰고 너무 안 맞아서, 시끄러워 토하고 왔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 이야기가 기억에 남았다. 그 연장선에서 우리도 긴장했고 괜히 힘이 들어가 있었던 게 생각났다. '풀 죽기 싫어 괜히 힘을 줬던'이라는 가사를 썼는데, 그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유희열은 곡의 사운드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멤버들을 격려했다. 고강훈은 "신디사이저 소리를 만들고 대표님께 보내드렸는데 '촌스럽고 멋있다'고 해주셨다"고 전했다. 권세혁도 "레트로한 느낌을 의도하고 작업했던 건데, 이 부분을 알아봐 주신 것 같아 기뻤다"고 덧붙였다.
한층 성장한 드래곤포니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도 준비돼 있다. 드래곤포니는 오는 12월 5~6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우리WON뱅킹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권세혁은 "신보 수록곡은 단독 공연에서 처음으로 라이브를 할 계획"이라며 "기존 공연과는 다른 새로운 경험을 하고 돌아가실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드래곤포니의 새 싱글 'Calling back'은 5일 오후 6시 발매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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