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차예련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사는 온라인상에서 제기된 차예련 배우의 과거와 관련한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전달드린 바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이후에도 익명으로 제기된 확인되지 않은 주장과 추측이 반복적으로 확산되고, 배우의 가족들에게까지 비난이 향하는 현 상황을 매우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소속사는 "당사는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 및 인신공격에 대해서는 관련 자료를 철저히 확보하고 법률 검토를 거쳐 책임 있게 대응하겠다"라며 "또한 허위사실 확산으로 인한 피해가 더 이상 커지지 않도록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85년생 여배우 학폭 가해자 제발 활동 좀 그만해주길' 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중학교 시절 한 여배우에게 폭행과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뺨을 맞아 고막이 찢어지고 얼굴이 부을 정도였다고 호소했다.
지난 2일에는 최초 폭로 글이 정보통신망법 제44조의2에 따라 임시조치되면서 열람이 제한됐다. 임시조치는 게시물을 일정 기간 비공개로 전환하는 조치로, 폭로 내용의 진위가 가려진 것은 아니다.
학교폭력 의혹이 가라앉기도 전에 또 다른 주장이 나왔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백은영의 골든타임'에서는 과거 차예련의 골프 라운딩을 담당했다고 주장하는 전직 캐디의 글이 소개됐다.
작성자는 2012~2013년께 차예련이 골프장에서 자신에게 반말을 하며 무례하게 행동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차예련이 방송 관계자와 통화할 때는 목소리와 태도가 달라졌다고도 했다. 다만 해당 주장은 작성자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논란은 차예련의 가족에게까지 번졌다. 남편 주상욱의 SNS에는 차예련의 학교폭력 의혹을 언급하며 해명을 요구하는 댓글이 이어졌다.
차예련의 유튜브 채널 '차장금 차예련' 제작진도 일부 영상의 댓글창을 닫았다. 제작진은 차예련과 미국 일정을 소화하던 중 논란을 접했다며, 확인되지 않은 소문과 가족을 향한 인신공격을 막기 위해 댓글을 제한했다고 설명했다.
차예련은 최근 미국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가 두 차례에 걸쳐 의혹을 부인하고 법적 대응까지 예고한 가운데, 차예련 본인은 아직 직접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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