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윤하는 지난 2일 C9엔터테인먼트(씨나인이엔티)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취하했다. 양측이 전속계약 종료에 뜻을 같이하면서 가처분 신청을 유지할 필요가 없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윤하는 지난달 6일 C9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약 9억5000만원 규모의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및 정산금 지급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같은 날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도 신청했다. 이후 지난달 26일 양측이 참석한 가운데 가처분 심문기일이 진행됐다.
윤하 측은 소속사가 장기간 정산금을 지급하지 않았는 입장이다. 윤하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일로는 지난달 26일 "윤하 측은 장기간 이어진 정산금 미지급 문제로 시정을 요구했으나 이행되지 않아, 2026년 9월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C9엔터테인먼트 역시 이를 인정했다.
전속계약 종료 여부를 둘러싼 문제는 일단락됐지만, 정산금과 관련한 법적 다툼은 계속될 전망이다. 윤하가 제기한 본안 소송은 가처분 신청과 별개로 진행된다. 향후 소송에서는 정산금 미지급 여부와 지급해야 할 금액 등이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윤하는 앞서 직접 전속계약 종료 사실을 알리며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지난 9월, 저는 씨나인과의 전속계약을 종료했습니다. 몇가지 남은 문제들은 법이 정한 절차 안에서 정리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윤하는 2004년 일본에서 데뷔한 뒤 2006년 국내 활동을 시작했다. '비밀번호 486', '기다리다', '오늘 헤어졌어요' 등의 곡으로 사랑받았으며, 2022년에는 '사건의 지평선'이 음원 차트에서 역주행하며 다시 주목받았다. 2024년에는 데뷔 20주년을 맞아 정규 7집 'GROWTH THEORY'(그로우스 띠어리)를 발매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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