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민아는 극 중 나비에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 사진제공=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배우 신민아는 극 중 나비에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 사진제공=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배우 신민아가 '재혼 황후'에서 황후 나비에 역을 완벽 소화했다.

지난 3일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재혼 황후' 1~4회가 공개됐다. 작품은 동대제국의 황후 나비에(신민아 분)가 도망 노예 라스타(이세영 분)에게 빠진 황제 소비에슈(주지훈 분)에게 이혼을 통보받으면서 시작된다. 나비에는 이혼을 받아들이는 대신 서왕국 왕자 하인리(이종석 분)와의 재혼을 허락해 달라고 요구한다.

신민아가 연기하는 나비에는 황후로서의 품위를 갖춘 인물이다. 겉으로는 침착함을 잃지 않지만, 남편의 일방적인 변심으로 외로움을 견뎌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배우 신민아가 '재혼 황후'에서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였다. / 사진제공=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배우 신민아가 '재혼 황후'에서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였다. / 사진제공=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나비에는 개인적인 감정보다 황후의 역할을 먼저 생각한다. 라스타가 후궁으로 들어오는 것에 속상해하는 시녀들에게는 흔들리지 말고 신년제 준비에 집중하라고 당부했다. 동대제국 100년의 위상을 알리는 행사인 만큼 작은 실수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모습도 보였다. 신민아는 복잡한 심경 속에서도 맡은 책임을 앞세우는 나비에를 차분한 연기로 그렸다.

혼자 슬픔을 삭이는 나비에의 모습도 그려졌다. 누구에게도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없는 나비에는 자신만의 공간에서 눌러 왔던 외로움을 마주했다. 신민아는 이 장면을 감정을 절제한 연기로 표현했다.

'재혼 황후'는 디즈니+에서 공개되며 총 10개 에피소드로 구성됐다. 매주 수요일 2편씩 공개된다.

박주원 텐아시아 기자 pjw0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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