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강간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서현진./사진제공=MBC '라이어'
데이트 강간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서현진./사진제공=MBC '라이어'
옥자연이 유연석과 서현진 중 거짓말하는 사람을 찾기 위해 분투한다.

MBC 금토드라마 ‘라이어’가 ‘주인공 둘 중 한 명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전제 아래 펼쳐지는 유연석(민준호 역)과 서현진(강지선 역)의 팽팽한 진실공방이 긴장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앞서 민준호와 강지선은 ‘완벽했던 데이트’를 했다. 그러나 다음날 강지선이 민준호를 성폭행(데이트 강간)으로 경찰에 신고했다. 민준호는 억울함을 호소했고, 강지선은 피해를 주장했다. 이들 사이에 선 사람이 경찰 이화영(옥자연 분)이다. 원칙주의자 이화영은 객관적인 시선에서 두 사람을 면밀히 지켜봤다. 그런데 2회 엔딩에서 두 사람의 충격적인 거짓말탐지기 조사 결과가 나왔다. 둘 중 거짓말을 한 것은 강지선이었다.
데이트 강간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서현진과 억울함 호소하는 유연석./사진제공=MBC '라이어'
데이트 강간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서현진과 억울함 호소하는 유연석./사진제공=MBC '라이어'
4일 ‘라이어’ 제작진 측은 민준호와 강지선을 따로 찾아간 이화영의 모습을 공개했다. 시청자와 마찬가지로 극 중 이화영은 계속해서 둘 중 진짜 거짓말쟁이가 누구인지 추리하고 있다. 이에 이화영이 민준호와 강지선을 따로 찾아간 이유가 무엇인지, 그녀가 두 사람 중 더 의심의 무게를 두고 있는 것은 누구인지 주목된다.

공개된 사진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이화영을 마주한 민준호와 강지선의 전혀 다른 반응이다. 민준호는 갑작스러운 이화영의 등장에 다소 놀란 듯 의아해하는 표정이다. 반면 강지선의 얼굴과 표정에는 좀처럼 감정이 보이지 않는다. 앞서 강지선은 거짓말탐지기 조사에서 ‘거짓말을 했다’는 결과를 받은 상황. 이것이 강지선의 무미건조한 표정과 관련이 있는 것인지 궁금증이 모인다.

‘라이어’ 제작진은 “이번 주 방송되는 3~4회에서는 민준호와 강지선을 바라보는 이화영의 심리에 큰 변화가 찾아온다. 이는 두 주인공의 팽팽한 진실게임과 맞물려 극의 긴장감을 높여줄 것이다. 시청자분들도 이화영의 시선과 자신의 시선을 비교, 관찰하며 드라마를 보면 더 큰 몰입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유연석, 서현진의 강력한 연기 차력쇼는 물론 시청자들의 의심의 무게중심을 잡아줄 옥자연 배우의 열연에도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라이어’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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