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현이 '연애박사'에서 열연 중이다. / 사진제공=ENA
김소현이 '연애박사'에서 열연 중이다. / 사진제공=ENA
배우 김소현이 '연애박사'에서 추영우와 이별한 뒤 쌓아온 감정을 쏟아내며 눈물 연기를 선보였다.

ENA 월화드라마 '연애박사'에서 임유진 역을 맡은 김소현은 지난 9, 10회에서 박민재(추영우 분)와 헤어진 이후의 모습을 그렸다.

유진은 민재와 관계를 정리한 뒤에도 쉽게 일상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이지훈(장인섭 분)에게 민재의 근황을 전해 들었을 때는 아무렇지 않은 듯 행동했지만 "누구나 헤어지면, 아프고 힘든 게 당연하잖아요"라며 자신의 심정을 털어놨다.

민재를 향한 마음도 여전했다. 유진은 이별로 힘든 시간을 보내면서도 그가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지내기를 바랐다. 자신보다 더 좋은 사람을 만나 행복해지기를 기도하는 모습에서는 헤어진 연인을 향한 애틋함이 전해졌다.
김소현이 '연애박사'에서 열연 중이다. / 사진제공=ENA
김소현이 '연애박사'에서 열연 중이다. / 사진제공=ENA
그러나 다시 만난 민재 앞에서는 그동안 참아왔던 감정을 더 이상 숨기지 못했다. 민재가 죽음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헤어질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하자, 유진은 자신이 겪었던 고통을 이야기하며 원망을 쏟아냈다.

유진은 "나 너랑 헤어지느니 그냥 차라리 죽는 게 낫겠다고 그렇게 생각했다고. 너는 안 죽었는데… 나는 그때 죽었다고!"라며 눈물을 터뜨렸다. 민재를 여전히 사랑하면서도 일방적인 이별로 받은 상처를 잊지 못하는 유진의 복잡한 심정이 담긴 장면이었다.

김소현은 이별 이후 감정을 억누르는 모습부터 재회한 연인 앞에서 무너지는 순간까지 서로 다른 감정의 변화를 표현했다. 특히 민재를 마주한 장면에서는 떨리는 목소리와 눈물로 유진이 느낀 상실감과 원망을 전달했다.

종영까지 2회를 남겨둔 가운데, 유진과 민재가 서로의 상처를 극복하고 관계를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연애박사'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ENA에서 방송된다. KT 지니 TV와 디즈니+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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