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는 안재욱, 정영주, 릴리, 유병권이 출연한다. 이날 정영주는 부모님과 함께 살게 된 사연을 공개한다. 엘리베이터가 없는 오래된 빌라 4층에 거주하던 부모님이 걱정돼 합가를 결정했다는 것. 처음에는 부모님도 함께 사는 것을 망설였지만 정영주의 설득 끝에 한집에서 생활하게 됐다고 밝힌다.
합가 이후 달라진 일상도 전한다. 정영주는 어머니가 매일 싸주는 도시락을 자랑한다. 어린 시절에는 바쁜 어머니 때문에 도시락을 제대로 챙겨 받지 못했지만, 지금은 매일 어머니가 정성껏 준비한 도시락을 들고 다닌다고. 후배 배우들까지 도시락을 부러워한다는 이야기도 덧붙인다.
뮤지컬 데뷔 33년 차인 정영주는 여전히 오디션에 직접 참여한다고 밝힌다. 뮤지컬 '헬스키친' 에서는 제작진으로부터 캐스팅 제안을 받았지만 오히려 자신이 먼저 오디션을 보겠다고 나섰다. 해외 제작진과 여러 차례 작업하면서 배우를 평가하고 선택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다만 막상 오디션장에 들어서자 긴장감을 감추기 어려웠다고 털어놓는다.
걸그룹 활동에 대한 계획도 공개한다. 정영주는 김영주, 이영미, 최현주와 함께 평균 연령 52세의 4인조 그룹 '포시즈'로 활동하고 있다. 과거 음악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결성된 그룹으로, 현재 신곡을 준비 중이다.
한국뮤지컬배우협회 초대 이사장으로 활동 중인 근황도 전한다. 정영주는 협회 설립 과정과 함께 배우들의 출연료 미지급 문제, 처우 개선 등 뮤지컬계가 해결해야 할 과제들을 언급한다. 배우들의 권익을 위해 직접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도 밝힌다.
또한 정영주는 조혜련에 이어 김구라의 새로운 '여사친' 자리를 노린다. 이에 김구라는 두 사람과의 친분에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인다.
평소 노래방을 즐겨 찾는다는 정영주는 과거 뮤지컬 넘버를 부르다가 옆방 손님들까지 복도로 나와 노래를 들었던 일화도 공개한다. 지금도 혼자 노래방에 가서 가요와 팝송을 몇 시간씩 부를 정도라고 설명한다.
한편 정영주는 2000년 대학 선후배 사이로 만난 남편과 결혼했으나 2013년 이혼했다.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으며, 과거 방송에서 재혼할 생각은 없지만 연애는 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정영주가 출연하는 '라디오스타'는 4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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