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공개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재혼 황후' 1~4회에서는 동대제국의 황후 나비에(신민아 분)와 황제 소비에슈(주지훈 분), 도망 노예 출신 라스타(이세영 분), 서왕국 왕자 하인리(이종석 분)의 관계가 그려졌다. 작품은 라스타에게 마음을 빼앗긴 소비에슈로부터 이혼을 통보받은 나비에가 이를 받아들이는 대신 하인리와의 재혼을 허락해 달라고 요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재혼 황후'는 글로벌 누적 조회수 29억 7000만회를 기록한 동명의 인기 웹소설·웹툰을 실사화한 작품이다. 탄탄한 원작 팬층을 확보한 데다 신민아, 주지훈, 이종석, 이세영 등 유명 배우들이 출연해 공개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공개 직후 작품을 둘러싼 시청자들의 호불호가 갈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서양 중세시대를 연상시키는 의상과 배경에 한국어 대사와 한글이 등장하는 설정이 어색하다고 평가했다. 국내 드라마에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로맨스 판타지 특유의 분위기가 낯설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반면 "생각보다 괜찮다", "한국식 로맨스 판타지도 재미있다"는 호평도 있었다.
배우들의 외모 역시 관심을 모았다. 특히 소비에슈 역의 주지훈을 두고 원작 속 인물의 이미지와 다소 차이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일부 시청자들은 그의 구릿빛 피부가 황제라는 배역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봤다. 온라인에서는 "주지훈 안색이 안 좋아 보인다", "로맨스 판타지 장르와 안 어울리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박주원 텐아시아 기자 pjw0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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