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현이 첫날부터 긴장감을 호소했다./사진제공=SBS Plus·MBN
안재현이 첫날부터 긴장감을 호소했다./사진제공=SBS Plus·MBN
SBS Plus·MBN ‘상남자의 여행법 in 마나도’에서 '에겐남' 안재현이 고소공포증도 이겨낸 투혼으로 반전 매력을 뽐냈다.

지난 3일 방송된 ‘상남자의 여행법 in 마나도’ 5회에서 안재현은 사전 인터뷰에서 고소공포증과 물공포증을 비롯해 “웬만한 건 다 있다고 생각하시면 된다”라며 각종 공포증을 고백했다. 스포츠에도 관심이 없다면서도 두 테토남 추성훈, 김종국과 함께하며 자신이 얼마나 달라질지 궁금했다는 안재현은 “남자란 무엇인지를 배우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나 공항에서 형들을 만난 안재현은 90도 인사를 건네며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본편을 정주행한 후 제작진에게 “제가 갈 길이 아닌 것 같다”라고 말했다는 안재현의 고백에 김종국은 “넌 안 와야 될 데를 온 것 같은 느낌이긴 하다. 일단 피부색부터”라며 걱정했다. 형들의 체력을 따라가려고 많이 먹고 운동까지 했다는 안재현은 정작 출발 전부터 피곤함을 호소했다. 출국 전 자유 시간에도 추성훈은 프로틴을 사러 편의점을 찾고, 김종국은 제작진과 이야기를 나눈 반면, 안재현은 피규어 매장에서 아기자기한 취향을 보였다.
안재현이 첫날부터 긴장감을 호소했다./사진제공=SBS Plus·MBN
안재현이 첫날부터 긴장감을 호소했다./사진제공=SBS Plus·MBN
약 5시간 30분의 비행 끝에 마나도에 도착한 세 사람은 숙소로 이동했고, 김종국은 나영석 PD의 '신서유기' 출신임에도 긴장한 모습을 보이는 안재현을 향해 “뭔가 해야 한다는 강박을 없애라”라며 예능 선배다운 조언을 건넸다. 새벽 4시 숙소 욕실에서 바퀴벌레를 발견한 안재현은 비명을 내지르며 도움을 요청했고, 김종국은 공포에 질린 안재현을 보고 “캐릭터 있네”라고 웃음을 터트렸다.

다음 날 세 사람은 참치 턱뼈 구이부터 스테이크까지 흡입하며 단백질 먹방을 펼쳤다. 배를 채운 세 사람은 첫 액티비티로 정글 속 급류 래프팅에 나섰다. 놀이공원 이용권을 끊어도 놀이기구를 타지 않을 수 있다던 안재현은 급류와 물벼락에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반면 추성훈과 김종국은 “아이들은 재밌겠지만, 성인용은 아닌 것 같다”라며 여유를 보였다.

마침내 4m 다이빙 지점에 도착하자, 추성훈과 김종국은 상남자가 되고 싶다는 안재현에게 도전을 권했다. 예상보다 빨리 찾아온 첫 시험에 얼어붙었던 안재현은 다리 위로 올라섰고, 후들거리는 발걸음과 장시간의 망설임 끝에 물속으로 뛰어들었다. 그러나 두 형은 모습을 제대로 담지 못했다며 재도전을 권했고, 안재현이 망설이자 추성훈이 함께 다이빙 지점에 올라 시범을 보였다. 용기를 얻은 안재현은 앞구르기까지 선보이며 과감하게 입수해 박수를 받았다.

뒤늦게 안재현에게 고소공포증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추성훈과 김종국은 “네가 마음먹고 뛰는 게 보이더라”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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