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힙합 가수 현진영이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에 출연한다. / 사진제공=KBS1
1세대 힙합 가수 현진영이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에 출연한다. / 사진제공=KBS1
가수 현진영이 전성기 시절 하루에 7000만 원을 번 적이 있다고 밝힌다.

4일 방송되는 KBS1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황신혜를 비롯한 싱글즈가 현진영과 함께 산정호수로 나들이를 떠나는 모습이 그려진다.

현진영은 최근 드론에 빠졌다며 직접 촬영한 산정호수의 풍경을 보여주겠다고 나선다. H.O.T. 콘서트의 드론 감독까지 제안받았다고 자신했지만, 정작 조종을 시작하자 기체가 심하게 흔들리며 호수에 빠질 뻔한 상황이 벌어진다.

이어 현진영은 싱글즈와 보트를 타기 위해 직접 운전대를 잡는다. 그러나 보트가 앞으로 나아가지 않고 제자리에서 맴돌자 현장은 웃음바다가 된다.

현진영은 자신의 대표곡에 얽힌 사연도 털어놓는다. 그는 1990년대 발표한 '흐린 기억 속의 그대'로 큰 인기를 얻었을 당시 하루 두 차례 공연으로 7000만원을 벌었다고 밝힌다. 이는 당시 반포 아파트 전셋값에 맞먹는 금액이다.

하지만 '흐린 기억 속의 그대'에는 어린 시절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이 담겨 있었다. 현진영은 이 곡이 어머니를 생각하며 만든 사모곡이었다고 설명한다.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는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 사진제공=KBS1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는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 사진제공=KBS1
아버지와의 일화도 전한다. 그는 재즈 피아니스트였던 아버지에게 인정받고 싶어 재즈 힙합곡 '소리쳐봐'를 만들었다고 회상한다. 음악을 두고 아버지와 크게 다툰 뒤 며칠 지나지 않아 부친상을 당했다는 사실도 고백한다.

이 밖에도 현진영은 싱글즈를 위한 모닝 댄스 강습에 나선다. 건강한 아침 운동에 활용할 춤을 만들어 달라는 요청을 받고 자신의 대표 춤인 토끼춤을 응용한 동작을 선보인다.

그러나 싱글즈가 안무를 제대로 따라 하지 못하자 현진영은 답답함을 드러낸다. 특히 신계숙에게는 일대일로 동작을 교정해 주고 더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별도의 안무까지 만들어 가르친다.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는 이날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박주원 텐아시아 기자 pjw0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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