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첫 방송된 MBC에브리원·E채널 ‘연애기숙학교 2기-돌싱N모솔’(이하 ‘돌싱N모솔’)에서는 새로운 사랑을 꿈꾸며 연애기숙학교에 모인 돌싱녀와 모솔남들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모솔남들은 등장부터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다. 입학식 내내 수첩에 다른 입학생들의 정보를 기록한 ‘마시멜로’, 자신감 넘치는 외모 어필로 시선을 모은 ‘투플러스’를 비롯해 넓은 어깨와 듬직한 피지컬의 ‘어깨’, 김우빈을 연상케 하는 공룡상 외모의 ‘선장’, 드라마 명대사로 플러팅을 예고한 ‘루팡’, 확고한 이성관을 밝힌 ‘온달’까지 각양각색의 캐릭터가 등장했다.
특히 “내가 여기서 비주얼 최상위권”이라는 서슴지 않고 내뱉는 투플러스의 자신감은, 루팡이 “대단한 분이 오셨다”라고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 이어 투플러스는 선장을 보며 “내 경쟁 상대가 될 것 같다”라고 혼자 경쟁심을 불태웠다. 이를 지켜본 넉살은 “1기는 모솔남들이 도미노처럼 비슷했다면, 이번에는 물과 기름처럼 계층이 나눠졌다”고 분석했다.
돌싱녀들 역시 화려한 면면으로 눈길을 끌었다. 아이유를 닮은 외모에 상큼한 미소가 매력적인 ‘사월’,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럭키황소’, 승무원과 카지노 딜러, 미술학원 원장 등 다채로운 이력을 지닌 ‘꽃사슴’, 연봉 2억 원 이상의 능력자 ‘앙큼캣’, 뉴욕 미스코리아 진 출신 ‘뉴욕쥐’에 자칭 큐티와 섹시를 모두 갖춘 ‘까망콩’까지 각기 다른 매력을 뽐냈다.
첫 수업에서는 모솔남들이 마음에 드는 돌싱녀를 향해 달려가는 첫인상 선택이 진행됐다.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주인공은 까망콩. 어깨와 루팡이 동시에 그를 선택하며 첫 데이트부터 삼각관계가 형성됐다. 까망콩의 첫인상 선택 역시 어깨였지만, 루팡은 조지의 직진 조언을 되새기며 물러서지 않았다.
데이트가 시작되자 루팡은 의자 빼기부터 수저 세팅, 물 따르기, 고기 굽기까지 어깨보다 한발 앞선 매너를 선보였다. 까망콩과 단둘이 오미자 막걸리를 마시기 위해 어깨에게 운전까지 부탁하는 모습에 김풍과 넉살은 “이건 완전히 계산하에 치고 간 거야”라며 감탄했다. 채정안 역시 “1기에서는 볼 수 없었던 기세”라고 주목했다. 타이밍을 연이어 놓친 어깨는 초조함을 감추지 못했고, 루팡은 “까망콩님이 다른 여자 입학생보다 더 예쁘신데”라며 거침없는 직진 멘트까지 날렸다.
마시멜로는 첫사랑 느낌을 주는 사월을, 선장은 첫 대화부터 잘 통했다는 뉴욕쥐를 선택했다. 온달은 여유롭게 움직이는 전략으로 꽃사슴과의 1대 1 데이트를 쟁취했으며, 앙큼캣은 첫 수업에서는 혼자 0표를 받았다. 투플러스와 럭키황소의 데이트는 예상 밖의 웃음을 안겼다. 럭키황소가 배고픔을 호소하는데도 투플러스가 “저는 배가 안 고파서”라며 카페를 제안한 것. 신개념 데이트 코스 선정을 지켜보던 MC들은 답답함을 토로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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