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 황후'는 동대제국의 황후 나비에가 도망 노예 라스타(이세영 분)에게 빠진 황제 소비에슈로부터 이혼을 통보받은 뒤, 서왕국의 왕자 하인리와 재혼을 요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판타지 작품이다.
신년 무도회에서도 하인리의 행동이 눈길을 끌었다. 소비에슈가 라스타에게 향하자 하인리는 홀로 남겨진 나비에에게 다가가 손을 내밀었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나비에를 챙기는 모습은 소비에슈의 행동과 대비됐다. 나비에 역시 하인리의 손을 잡으며 두 사람의 관계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을 암시했다.
이종석은 상대에 따라 태도가 달라지는 하인리의 모습을 표현했다. 황실 인물들을 대할 때는 여유로운 태도와 경계하는 듯한 눈빛을 보였지만, 나비에 앞에서는 부드러운 말투와 표정으로 호감을 나타냈다. 왕자로서의 모습과 좋아하는 사람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연하남의 모습을 오가며 캐릭터를 그려냈다.
하인리와 닮은 퀸의 모습도 공개됐다. 퀸은 하인리의 의상과 머리색, 눈동자 등을 고려해 구현된 캐릭터로, 외형뿐 아니라 행동에서도 하인리와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 나비에 곁에 머무는 퀸과 직접 나비에를 찾아가는 하인리의 모습이 번갈아 등장하며 두 존재의 관계에도 관심이 쏠렸다.
이종석은 앞서 '너의 목소리가 들려', 'W(더블유)', '당신이 잠든 사이에' 등 판타지 요소가 담긴 작품에 출연했다. 이번 '재혼 황후'에서는 서왕국의 왕자 하인리로 분해 신민아와 로맨스 호흡을 맞췄다. 극 초반부터 나비에를 향한 관심을 나타낸 하인리가 앞으로 소비에슈, 라스타와 얽힌 관계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
'재혼 황후'는 총 10부작으로, 디즈니+에서 매주 수요일 2개 회차씩 공개된다. 5, 6부는 오는 11일 공개될 예정이다.
박의진 텐아시아 기자 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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