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방송된 SBS 예능 '틈만나면,'에서는 유재석, 유연석, 이동휘, 양세종이 서울 해방촌을 방문해 시민들과 다양한 게임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양세종은 형들을 위해 길 안내를 자처했다. 직접 내비게이션을 켜고 목적지까지 이동하기 시작했지만, 지도에 집중한 나머지 주변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지 못했다. 이를 지켜보던 유재석은 결국 참다못해 "세종이 넌 내비 찍지 마"라며 길 안내를 금지해 웃음을 안겼다.
양세종의 남다른 집중력은 게임에서도 이어졌다. 첫 번째로 방문한 곳은 해방촌에서 4년째 브런치 카페를 운영 중인 튀르키예 자매의 가게였다. 한국 생활 15년 차인 언니와 3년 차인 동생은 솔직한 입담으로 출연진과 이야기를 나눴다.
네 사람은 탁구공을 튕겨 네 개의 잔에 넣는 '핑퐁 짠~' 게임에 도전했다. 연습 과정에서 탁구공이 잔에 맞고 튕겨 나가는 상황이 반복되자 양세종은 땀을 흘리며 성공을 위해 집중했다. 그는 세 번째 도전에서 1단계를 통과했지만, 이후에는 연습 때와 달리 실수를 거듭하며 비명을 질렀다.
이번 미션은 단추를 튕겨 재봉실을 쓰러뜨리는 '단추 회오리 샷'이었다. 양세종은 사용할 단추부터 신중하게 고르며 승리욕을 보였다. 이어 높은 적중률을 기록했고, 유연석과 함께 다섯 번째 도전 만에 2단계까지 성공했다. 마지막 3단계에서는 네 개의 재봉실 가운데 검은색 실을 제외한 나머지만 쓰러뜨려야 했다. 이동휘가 번번이 검은색 실을 맞히자 그는 "이것도 기적이죠"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거듭된 도전 끝에 아홉 번째 시도에서 성공이 나왔다. 이동휘와 양세종이 목표물을 맞힌 데 이어 유연석이 검은색 실을 피해 마지막 미션을 마무리했다. 게임 내내 진지한 표정을 유지하던 양세종이 환하게 웃자 유재석은 "세종이가 드디어 웃고 간다"며 반가워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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