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이 안재현에게 결혼 유무를 물었다가 사과했다./ 사진=텐아시아 DB
추성훈이 안재현에게 결혼 유무를 물었다가 사과했다./ 사진=텐아시아 DB
방송인 추성훈이 배우 안재현에게 기습적인 결혼 질문을 던졌다가 뒤늦게 상황을 파악하고 사과했다.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안재현과 구혜선의 이혼 과정을 알지 못한 채 "부럽다"는 엉뚱한 돌직구를 날리면서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Plus·MBN 예능 '상남자의 여행법 in 마나도'에서는 새 멤버 안재현이 추성훈, 김종국과 함께 인도네시아 마나도로 여행을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참치 코스요리 식당을 찾은 세 사람은 참치 스테이크부터 턱뼈구이 등을 먹으며 단백질을 섭취했다.그러던 중 추성훈은 가방에서 물티슈를 꺼내며 섬세하게 챙기는 모습을 보고 돌연 "결혼했나?"라고 질문했다.
추성훈이 안재현에게 결혼 유무를 물었다가 사과했다./ 사진제공=SBS Plus·MBN
추성훈이 안재현에게 결혼 유무를 물었다가 사과했다./ 사진제공=SBS Plus·MBN
이에 당황한 안재현은 표정 관리에 실패한 채 "코코넛 아직 안 됐냐"며 갑자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김종국도 "재현아 그럴 수 있다. 이 형은 잘 모른다"며 다급히 수습에 나섰다.

영문을 모르는 추성훈이 "왜?"라며 어리둥절해하자, 안재현은 "저는 한 번 다녀왔습니다"라며 돌싱임을 조심스럽게 털어놨다. 이에 추성훈이 "아, 갔다 왔어? 그럴 수도 있지"라고 덤덤하게 반응하자, 김종국은 "많은 사람이 알고 있다. 조용히 갔다 온 게 아니다"라며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안재현의 과거 이혼 과정을 넌지시 언급했다.

김종국의 설명에도 상황을 파악하지 못한 추성훈은 "재밌게 갔다 왔냐. 그럼 됐다. 부럽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절부절못하며 일어났다 앉았다를 반복하던 안재현은 "맛있다, 맛있어. 역시 여름이다"라고 횡설수설했다. 결국 추성훈이 "내가 잘 몰라서 그래, 미안 미안"이라고 사과하자, 안재현은 "제가 자기소개를 안 해서 그렇다. 제 잘못이다"라며 상황을 수습했다.

안재현은 2016년 배우 구혜선과 결혼했으나, 2019년 파경 위기가 알려진 뒤 이혼 소송을 거쳐 2020년 최종 합의 이혼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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