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나의 유죄인간' 5회에서는 윤이준(임시완 분)이 강재희(설인아 분)를 향한 자신의 감정을 깨닫고 먼저 입을 맞추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전국 기준 평균 5%, 최고 6.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수도권에서도 평균 5%, 최고 6.2%를 나타내며 5회 연속 케이블 및 종편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에서는 전국과 수도권 모두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앞서 술에 취한 상태에서 강재희와 입을 맞췄던 윤이준은 이후 자신의 감정에 혼란을 느꼈다. 강재희와 사소하게 접촉하기만 해도 심장이 뛰었지만, 정작 강재희는 당시의 입맞춤을 기억하지 못했다. 자신에게는 잠을 이루지 못할 만큼 큰 사건이었지만 강재희에게는 아무 일도 아니었던 것.
이에 윤이준은 강재희에게 일부러 예민하게 굴며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강재희를 향한 마음이 점점 커지는 상황에서도 자신의 감정을 인정하지 못한 채 혼자 속을 끓였다.
한편 강재희는 윤이준과의 미묘한 관계를 뒤로하고 살인 사건 수사에 집중했다. 강재희와 형사기동대 팀원들은 태강그룹 법무팀 변호사 김시현(김정현 분)이 윤이준의 둘째 누나 윤나정(박아인 분)과 은밀하게 만났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여기에 김시현이 피해자 한은영(정유민 분)의 두 번째 휴대전화까지 추적하고 있다는 정황이 확인되면서 수사는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강재희와 팀원들은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해당 휴대전화를 확보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판단했다.
태강그룹 청소 직원으로 위장해 잠입 수사 중이던 정완구(김기방 분)는 한은영이 사망한 직후 사용하던 책상이 교체됐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강재희는 교체된 책상에 휴대전화가 남아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색에 나섰다.
그러나 기존 책상이 보관돼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창고는 비밀번호로 잠겨 있어 접근이 어려웠다. 이에 강재희는 일부러 자신의 책상을 고장 낸 뒤 교체를 신청하는 방법을 택했다. 정완구는 망가진 책상들이 쌓인 창고가 열린 틈을 이용해 출입문이 잠기지 않도록 조치하며 강재희의 잠입을 도왔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예상하지 못한 일이 벌어졌다. 윤이준이 회사 근처에서 강재희와 김석진이 은밀하게 만나는 모습을 목격한 것.
이미 강재희를 향한 감정으로 혼란스러워하던 윤이준은 다른 남자와 함께 있는 강재희를 보자 질투심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강재희 앞에 나타난 윤이준은 자신의 감정을 더 이상 억누르지 못하고 먼저 입을 맞췄다.
이번에는 술에 취한 상태가 아닌 맨정신에서 나눈 입맞춤이었다. 강재희 역시 두 번째 입맞춤을 계기로 앞서 윤이준과 키스했던 기억을 되찾았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기 시작한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떤 관계를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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