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양홍원 SNS
사진=양홍원 SNS
래퍼 양홍원이 아내 원현주를 인스타그램에서 언팔로우하고 그와 결혼식에서 촬영한 사진을 삭제했다. 이에 이들의 결혼 생활에 변화가 생긴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3일 양홍원의 SNS 계정에서는 지난달 18일 원현주와 결혼식을 마친 뒤 게재한 웨딩사진을 찾아볼 수 없다. 원현주도 앞서 양홍원의 불륜 의혹이 불거진 직후 결혼 사진을 비롯한 기존 게시물을 모두 지웠다.

현재 양홍원과 원현주는 서로의 SNS 계정에 대한 팔로우도 취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두 사람 모두 결혼식 사진을 삭제한 데 이어 SNS 내 관계까지 정리한 정황이 알려지자 온라인에서는 불화설과 파경설이 제기됐다. 양홍원과 원현주는 이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양홍원과 원현주는 오랜 기간 연애한 끝에 2023년 혼인신고를 했다. 이후 2024년 11월 딸을 출산했고, 지난달 18일 결혼식을 열었다. 법적으로 부부가 된 지 약 3년 만에 정식으로 예식을 치른 것이다.

그러나 결혼식 이후 닷새가 지난 지난달 23일 양홍원이 다른 여성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당시 양홍원의 지인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A씨는 양홍원이 한 여성과 모텔에 함께 갔다고 주장했다. 이를 뒷받침하는 자료라며 통화 녹음과 SNS 대화 내용 등도 공개했다.

논란이 확산하자 양홍원의 소속사 AP알케미는 그가 해당 여성과 모텔에 동행한 사실은 인정했다. 다만 불륜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양홍원은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고, 모텔 객실에서는 어떠한 애정 행위도 이뤄지지 않았다.

AP알케미는 폭로자 A씨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는 사실도 알렸다. 소속사는 A씨가 금전을 요구하며 양홍원을 협박했고, 이를 거절당하자 사실과 다른 내용을 퍼뜨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공갈, 스토킹처벌법 위반,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등 혐의로 A씨를 고소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A씨는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폭로에 나선 경위를 직접 밝혔다. 그는 양홍원에게 돈을 빌리려고 하던 중 감정이 상해 불륜 의혹을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양홍원과 원현주에게 사과의 뜻도 전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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