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종석이 새로 변하는 왕자 캐릭터로 로맨스 판타지 남주에 도전한다. / 사진제공=디즈니+
배우 이종석이 새로 변하는 왕자 캐릭터로 로맨스 판타지 남주에 도전한다. / 사진제공=디즈니+
배우 이종석이 새로 변하는 왕자 캐릭터로 로맨스 판타지 남주에 도전한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 'W(더블유)' 등 판타지 장르에서 활약해 온 그가 이번에는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재혼 황후'에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오는 4일 공개되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재혼 황후'는 동대제국의 황후 나비에(신민아 분)가 도망 노예 라스타(이세영 분)에게 빠진 황제 소비에슈(주지훈 분)에게 이혼을 통보받고, 서왕국의 왕자 하인리(이종석 분)와 재혼을 요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판타지다. 글로벌 누적 조회 수 약 29억 7000만 회를 기록한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이종석은 극 중 서왕국의 왕자이자 제1 왕위 계승자 하인리 역을 맡았다. 하인리는 무성한 소문을 몰고 다니는 인물로, 특별한 비밀을 감춘 채 나비에에게 접근한다. 나비에에게는 거침없이 애정을 표현하지만 소비에슈와 마주할 때는 냉철한 태도를 유지하는 등 상대에 따라 다른 면모를 보여준다.
배우 이종석이 새로 변하는 왕자 캐릭터로 로맨스 판타지 남주에 도전한다. / 사진제공=디즈니+
배우 이종석이 새로 변하는 왕자 캐릭터로 로맨스 판타지 남주에 도전한다. / 사진제공=디즈니+
하인리는 인간과 새의 모습을 오갈 수 있는 새 일족이라는 설정으로 관심을 끌었다. 앞서 공개된 프로덕션 스틸에는 이종석이 연기하는 하인리가 '퀸'이라는 이름의 새로 변한 모습이 담겼다. 제작진은 실제 새의 움직임과 외형을 연구하고, 하인리의 의상과 머리색, 눈동자 등을 고려해 캐릭터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한국 배우들이 서양풍 의상을 입고 서양식 이름을 사용하는 로맨스 판타지라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국내에서는 비교적 낯선 장르인 만큼 원작의 세계관과 인물들을 실사로 어떻게 표현할지를 두고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

이종석에게 판타지는 익숙한 장르다. 그는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상대의 속마음을 읽는 박수하를, 'W(더블유)'에서는 웹툰과 현실 세계를 넘나드는 강철을 연기했다. 특히 'W(더블유)'로 2016년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받으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꿈을 통해 미래를 보는 검사 정재찬으로 출연한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서도 판타지 설정을 소화했다. 2022년에는 '빅마우스'로 두 번째 연기대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현실과 비현실을 넘나드는 캐릭터를 여러 차례 연기한 그가 이번에는 로맨스 판타지 속 왕자를 맡아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배우 이종석이 새로 변하는 왕자 캐릭터로 로맨스 판타지 남주에 도전한다. / 사진제공=디즈니+
배우 이종석이 새로 변하는 왕자 캐릭터로 로맨스 판타지 남주에 도전한다. / 사진제공=디즈니+
이종석은 앞서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무대인사에서 "한국 배우들이 로맨스 판타지 장르를 선보이는 만큼 시청자분들께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그만큼 색다르고 재미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연기한 하인리는 특별한 비밀을 간직한 인물이니 많은 관심과 애정으로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제작진 역시 이종석의 연기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연출을 맡은 조수원 감독은 "어디에서도 보여주지 않은 모습이었다. 순간순간의 눈빛들을 잘 표현해 줬다"고 평가했다. 여지나 작가도 "새로운 세상을 나비에에게 보여주는 하인리 역할을 본인만의 이미지로 굉장히 잘 수행했다"며 신뢰를 내비쳤다.

'재혼 황후'는 오는 4일 1~4회가 공개되며, 이후 매주 수요일 2개 회차씩 공개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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