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렬은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불암 회장님 작별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들 속에는 서울 중구 무교동에 있는 초록우산 본부에 고인을 추모하는 공간이 작게 마련된 모습. 고인은 생전 1985년부터 초록우산 전국후원회장을 맡아왔다.
이홍렬은 "개그맨으로서 유일하게 회장님의 사랑을 많이 받았다"면서 고인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특히 이홍렬은 고인으로 인한 소중한 순간을 떠올렸다. 그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인연을 맺고 홍보대사를 맡은 덕에 지난 28년 동안 과분한 사랑 받았다"며 고인 덕분에 자신과 재단이 연결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홍렬은 "'앞으로 10년 열심히 뛰어봐~'"라는 말씀을 잘 새기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몸 관리 잘하면서 나눔 활동 더욱더 실천해 보겠다"고 다짐을 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홍렬은 고인을 향해 "회장님! 아프지 않은 곳에서 평안하세요. 안녕히 가세요. 사랑합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일 오전 7시 40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최불암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현장에는 이홍렬을 비롯해 배우 김혜수, 신현준, 정준호, 방송인 안현모, 김경란 등이 참석했다. 이홍렬은 유인촌 전 장관과 함께 운구차를 어루만지며 고인의 가는 길을 정성껏 배웅했다.
고 최불암은 지난달 29일 밤 10시께 서울 강서구의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87세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지난해 3월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은 뒤 거동이 불편해지면서 14년간 진행했던 KBS1 교양 프로그램 '한국인의 밥상'에서 하차했다. 이후 재활 치료에 전념했으나 최근 건강이 급격히 악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생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국후원회장과 사단법인 제로캠프 이사장 등을 맡아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다. 이에 따라 장례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장으로 치러졌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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