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한 작가의 작업실이 공개됐다./사진='엄은향'
임성한 작가의 작업실이 공개됐다./사진='엄은향'
연예계 대표 '신비주의 작가' 임성한이 유튜버 엄은향을 집으로 초대했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엄은향'에는 '임성한 작가님네 갇히기 전 VLOG [임성한의 건강한 사육 EP.0]'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두 사람의 인연은 지난 4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엄은향의 라이브 방송에 임성한 작가가 깜짝 전화 연결로 참여하며 데뷔 36년 만에 처음으로 목소리를 공개해 큰 화제를 모았다. 당시 임성한은 엄은향이 혈관종 제거 수술을 받은 사실을 언급하며 식습관 개선을 권유했다. 그는 "내 작업실 중 하나에 가둬놓고 건강 노하우를 알려주고 싶다. 요리는 내가 다 해주겠다"며 2주간의 합숙 프로젝트를 제안한 바 있다.
임성한 작가의 작업실이 공개됐다./사진='엄은향'
임성한 작가의 작업실이 공개됐다./사진='엄은향'
농담 같았던 제안은 실제 프로젝트로 성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임성한의 작업실로 들어가기 전 짐을 꾸리는 엄은향의 모습이 담겼다. 감기에 걸린 엄은향은 임성한이 건강보조식품을 가져오지 말라고 당부했음에도 "작가님을 못 믿는 게 아니라 빨리 낫고 싶은 발악"이라며 비타민을 챙겨 먹었다.

이어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임성한의 작업실 내부와 화려하게 꾸며진 침실이 베일을 벗었다. 마치 임성한 작가의 드라마 주인공 방을 연상시키는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엄은향은 "촬영 조건 중 하나가 작가님은 절대 찍지 않는 것"이라며 얼굴 비공개 원칙을 지켰음을 알렸다. 임성한이 직접 차려준 '임성한표 삼시세끼'를 맛본 뒤 "감칠맛 대박"이라며 감탄하는 등 색다른 케미를 예고했다.

임성한 작가는 1990년 KBS 드라마 스페셜 '미로에 서서'로 데뷔해 '인어아가씨' '왕꽃 선녀님' '하늘이시여' '신기생뎐' '오로라공주' '압구정백야'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리즈 등으로 큰 인기를 끌었지만, 한 번도 얼굴을 공개한 적이 없다. 특히 "암 세포도 새명"이라는 대사는 임성한 작가 특유의 막장 대사로 유명하다.

그러나 최근 방송된 TV조선 '닥터신'은 집필 역사상 유례 없는 최악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1%대로 시작해 최저 0%대까지 떨어졌고, 최고 시청률도 2.3%에 그쳤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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