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은진이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 사진=안은진 SNS
배우 안은진이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 사진=안은진 SNS
배우 안은진이 출연한 드라마 '너 말고 다른 연애'가 종영한 가운데, 일부 누리꾼들이 작품을 향한 실망감을 안은진에게 쏟아내고 있다.

지난 1일 종영한 KBS2 토일드라마 '너 말고 다른 연애'(이하 '너다연')는 남궁호(서강준 분)와 이미도(안은진 분)가 10년간 이어온 관계를 끝내고 결별하면서 마무리됐다. 각자의 성장을 택한 두 사람은 바닷가를 찾아 서로를 원망했던 순간부터 함께하며 행복했던 시간까지 돌아본 뒤 웃으며 이별했다.

그러나 일부 시청자들은 결말을 두고 "최악이다", "이럴 거면 초반에 이렇게 헤어지든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유튜브에는 작가를 향한 비난까지 쏟아졌다. 이들은 "작가님, 이게 마지막 작품이어야 돼요", "진짜 절필해야 함", "이렇게 기분 나쁜 드라마는 처음이에요" 등의 댓글이 달렸다.

반면 "결말 신선하다", "아쉽지만 이 결말이 맞다" 등 기존 로맨스 드라마와 다른 엔딩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반응도 나왔다. 하지만 불똥은 주연 배우인 안은진에게도 튀었다.

안은진이 5일 전 업로드한 게시물에는 작품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내는 댓글이 잇따라 달리고 있다. 팬들에게선 "각본이 엉망이라 배우님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 주지 못한 것 같아요", "캐릭터와 스토리가 연기를 망친 것 같아요", "다음에는 부디 좋은 작품 선택하길" 등의 의견이 나왔다.

외국인 시청자들도 비판에 가세했다. 일부는 "작품은 싫었지만 당신은 완벽했어요. 다른 프로젝트를 통해 행복할 수 있길 바랍니다", "이제 이 드라마 보기 시작했는데, 시간 낭비다. 내 시간 환불해라", "논란이 되는 프로젝트를 선택했지만 이게 마지막이었으면 좋겠다. 앞으로 이런 작품은 건너뛰어라" 등 안은진에게 충고했다.

특히 한 외국인 시청자는 "이 드라마가 끝났다는 게 너무 좋다. 다시는 이런 작품의 스크립트를 받지 말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한편 '너다연'이 2%대 시청률로 막을 내린 가운데, 안은진은 내년 tvN 드라마 '의원님이 보우하사'를 통해 잠시 얼굴을 비출 예정이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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